"5살 때 부모 이혼"…한소희 '母구속 논란' 과거 가정사 재조명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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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때 부모 이혼"…한소희 '母구속 논란' 과거 가정사 재조명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한소희 모친이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로 구속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을 겪은 한소희 과거 가정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2일 TV조선에 따르면 한소희 모친 신모씨는 이날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구속됐다. 신 씨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달까지 바지사장을 앞세워 전국 12곳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같은 혐의로 한 차례 벌금형을 받은 전력도 있으며, 이보다 앞서 사기 등 혐의로 수차례 피소된 바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한소희가 모친의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년 어머니의 '빚투' 논란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됐을 당시 한소희는 화제작 '부부의 세계'로 스타덤에 오른 직후였다.
모친의 빚투 의혹과 함께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그는 개인 채널을 통해 과거 가정사를 직접 밝혀 공감을 자아냈던 바.
당시 한소희는 "5살쯤 부모님이 이혼을 하게 되어 할머니께서 길러주셨다.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어머니가 계신 울산으로 전학을 가게 된 이후에도 줄곧 할머니와 같이 살았고, 졸업 후 서울로 상경해 이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와 왕래가 잦지 않았던 터라 20살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되었다. 저를 길러주신 할머니의 딸이자 천륜이기에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 빚을 변제해 드렸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데뷔 이후 자신의 이름과 활동을 내세워 돈을 빌린 뒤 변제하지 않았다는 것. 한소희는 "어머니가 빌린 돈의 채무 서류 속에는 저도 모르게 적혀 있는 차용증과 제 명의로 받은 빚의 금액이 감당할 수 없이 커져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소희가 자식 된 도리로 그간 빚을 변제하는데 노력했다는 점에서 누리꾼들의 지지가 이어졌다. 하지만 2022년 또 한 번 모친의 사기 혐의 논란으로 구설에 올라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이때는 소속사가 나서 더 이상 한소희가 변제 책임이 없다고 밝혔고, "본의 아니게 피해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그렇게 또 한 번 모친으로 인한 구설로 시끄러웠던 한소희는 2년 만에 또 어머니 일로 주목받게 된 가운데, 어떤 입장을 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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