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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원조 ‘문특’도 흔들…유튜브 생태계 파괴하는 ‘스타’들 [D:방송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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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원조 ‘문특’도 흔들…유튜브 생태계 파괴하는 ‘스타’들 [D:방송 뷰]



100만 조회수 옛말
'위기론' 직면한 웹예능 원조 '문명특급'
[데일리안 = 장수정 기자] 진행자 재재의 폭발하는 텐션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자료 조사로 ‘본 적 없는’ 토크를 끌어내며 유튜브 콘텐츠의 가능성을 넓힌 ‘문명특급’이 흔들리고 있다.

물론 여전히 20~30만 조회수를 오가고는 있지만, 지난해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한 콘텐츠를 다수 배출하며 화제몰이를 하던 것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방송인 유재석, 신동엽, 이경규, 장도연 등 톱 방송인들도 유튜브에 진출하면서, 유튜브 생태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이미지 원본보기0002812763_001_20240324140201222.jpeg?type=w540ⓒ'문명특급' 영상 캡처‘문명특급’의 조회수 하락은 이 같은 지각변동을 실감케 하는 가장 대표적인 예다. 지난 2018년부터 방송을 시작한 ‘문명특급’은 재재의 남다른 에너지와 열정을 바탕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웹예능이다. ‘숨듣명’(숨어서 듣는 명곡)이라는 색다른 코너로 아이돌 팬들의 관심을 끄는가 하면, ‘인터뷰 맛집’이라는 호평이 이어지면서 개봉을 앞둔 영화, 또는 공개를 앞둔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단골로 출연하는 웹예능이 되기도 했었다.

배우 정우성, 이정재 등 국내 톱 배우는 물론, 브래드 피트, 크리스 프랫,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 내한한 할리우드 스타들까지 ‘문명특급’을 찾으면서 웹예능의 위상을 높였었다. 그러나 최근 조회수가 눈에 띄게 하락해, 10만 내외에 그치고 있다. ‘현재 망했다고 말 나오는 문명특급 소식’이라며 ‘위기론’을 정면 돌파하기도 했으나,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유재석, 신동엽, 장도연 등 스타들과의 경쟁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히고 있다. 유재석, 장도연은 각각 ‘핑계고’, ‘살롱드립’을 통해 게스트들과의 편안한 수다를 선보이고 있으며, 신동엽은 ‘짠한형’에서 게스트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예인 지인을 초대하는 것은 물론, 영화, 드라마가 공개되기 전 유튜브 콘텐츠를 돌며 홍보에 열을 올리는 배우들의 선택과 맞물려 조회수는 물론, 화제성까지 장악 중이다. 유재석은 최근 예능프로그램 ‘아파트 404’에 함께 출연한 차태현, 이정하, 제니 등을 초대했으며, 장도연을 이상형으로 꼽은 배우 손석구가 ‘댓글부대’ 개봉을 앞두고 ‘살롱드립’에 출연해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주목을 받았다.

다만 이 같은 토크 콘텐츠의 많은 게스트들이 ‘홍보’를 목적으로 출연 중인 것이 사실인데, 이것이 결국 유튜브 시장의 성장이 아닌 생태계 파괴에 그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이어지기도 한다.

웹예능 관계자에 따르면 인기 콘텐츠의 경우 출연자 측이 수천만원의 홍보비를 지불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일찌감치 일정이 마감될 만큼 열기가 뜨겁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수익과 직결되는 홍보성 출연이 잦아질 수밖에 없고, 이것이 유튜브 콘텐츠 특유의 ‘신선함’과 ‘날 것’의 재미를 잃게 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웹콘텐츠 PD는 “토크라는 것은 가장 단순하면서, 동시에 가성비가 높은 소재다. 들어가는 비용도 적은데, 수익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장르가 되고 있다”면서 “다만 홍보성 출연이 잦아지면, 대놓고 홍보를 하지는 않더라도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 TV 토크쇼가 왜 유튜브 토크쇼에 밀리게 됐는지를 생각해 보면, 지금의 상황이 마냥 반갑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짚었다.

또 다른 PD는 “유튜브 콘텐츠 자체에 대한 관심이 전보다 준 것은 사실이다. 처음엔 신선했지만, 곧 익숙해지면서 다시 TV로, OTT로 시청자들이 분산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현 상황을 짚으면서 “그렇기에 더 새로운 콘텐츠로 관심을 끌고, 수익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타들의 진출이 이것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라곤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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