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널 보내니…'푸바오 코인'에 탑승 중인 방송국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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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널 보내니…'푸바오 코인'에 탑승 중인 방송국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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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푸린세스'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방송국들이 '푸바오 코인'에 탑승하고 있다.
지난 25일 MBC는 특집 다큐 2부작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의 1부 '맙소사 푸바오'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은 MBC와 에버랜드의 유튜브 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TV'와의 협업으로 제작됐으며, 푸바오를 포함한 바오가족의 팬들이라면 알 수 있는 '전지적 할부지 시점', '전지적 아부지 시점'의 액기스 영상들이 담겼다.
아무리 이전부터 봐온 영상이라도, 커다란 TV를 통해 보는 푸바오의 모습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그 덕에 '맙소사 푸바오' 편은 4.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게다가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는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의 촬영을 진행했음이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이들이 어떤 내용을 담았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4일까지 SBS는 4부작 다큐 '푸바오와 할부지'를 방영하면서 푸바오와 러바오, 아이바오를 비롯해 쌍둥이 후이바오, 루이바오의 모습까지 공개했다.
이전부터 'TV동물농장'을 통해 판다들의 모습을 꾸준히 담아온 SBS인 만큼, 이들은 강철원 사육사를 직접 스튜디오로 불러 바오가족의 영상에 직접 코멘터리를 하게끔 했다. 이와 함께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도 푸바오에 대한 진심을 전하며 팬들을 눈물짓게 했다.
'할부지와 푸바오' 또한 평일 오후에 방영되었음에도 3~4%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푸바오가 한국을 떠날 날이 가까워지면서 각 방송국마다 푸바오와 관련된 콘텐츠를 꾸준히 공개하고 있다. SBS가 'TV동물농장'을 통해 푸바오의 모습을 담았던 데 이어, MBC도 이전부터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푸바오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담아낸 적이 있다.
아직까지 KBS는 '푸바오 코인'에 탑승하지 않은 유일한 방송국으로 남아있는데, 과연 이들도 푸바오 코인에 탑승해 바오가족의 팬들을 만족시킬 영상을 통해 수신료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유튜브 커뮤니티, MBC, '푸바오와 할부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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