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오펜하이머' 넘고 9개 최다부문 후보→유태오 주연작 5개 부문 쾌거 [81회 골든글로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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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오펜하이머' 넘고 9개 최다부문 후보→유태오 주연작 5개 부문 쾌거 [81회 골든글로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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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2024년 골든 글로브 후보가 공개됐다.
10일(현지시간)지난해 최고의 영화와 TV 시리즈에 수여하는 제 81회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Golden Globe Awards) 후보가 발표됐다. 후보 발표에는 배우 세드릭 더 엔터테이너와 배우 윌머 발데라마가 참여했다.
마고 로비가 제작에 참여하고 주연을 맡은 '바비'는 총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영화 부문 최다 1위를 차지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는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 '킬러즈 오브 플라워 문'과 엠마 스톤 주연 '가여운 것들'은 모두 7개 부문 후보를 장식했다.
TV 부문에서는 석세션'의 마지막 시즌이 총 9개 부문으로 최다 후보가 됐고, '더 베어'와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가 각각 5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하는 배우 유태오 주연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요 5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작품상(드라마),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드라마), 비영어권 작품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뿐 아니라 비영어권 작품상에도 오르는 등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더욱 주목할만 하다.
이는 '기생충'이 기록한 세 부문 노미네이트보다 많은 숫자로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기생충'은 2020년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해 큰 화제를 모았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여 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의 운명적인 이틀을 그린 작품이다.
올해에는 시네마틱 및 흥행 공로상과 TV 부문 최고의 스탠드업 코미디언이라는 두 가지 새로운 부문이 추가됐다.
시상식은 내년 1월 7일 일요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CBS에서 생중계된다. 이후 Paramount+에서도 스트리밍되며 CBS 앱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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