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선수 처음 봤다” KCC, ‘태업 논란’ 제퍼슨 퇴출···당분간 라건아 1인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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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선수 처음 봤다” KCC, ‘태업 논란’ 제퍼슨 퇴출···당분간 라건아 1인 체제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KCC가 태업 논란에 휩싸인 제퍼슨을 퇴출시켰다.
전주 KCC는 1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그러나 이날 KCC의 엔트리에는 라건아만 있을 뿐 론대 홀리스 제퍼슨이 없었다. 어떻게 된 일일까.
KCC 전창진 감독은 “2경기 연속 태업을 하지 않았나. 그래서 보냈다. 도저히 못 봐주겠더라”라고 제퍼슨의 퇴출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최근 제퍼슨은 태업 논란에 휩싸였다. 5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는 8분 22초를 뛰며 단 1개의 야투조자 시도하지 않았다. 9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도 1분 16초를 소화하는데 그쳤다. 확실히 플레이에 의욕이 없어보였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하면서 태업을 했다. 이런 선수는 처음 봤다. 교체 선수 결정도 안 하고 보내버렸다”고 이야기했다.
제퍼슨이 빠지면서 KCC는 당분간 라건아 홀로 버텨야 한다. 이종현, 김상규 등 국내선수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이날 엔트리에는 제퍼슨을 대신에 주로 D리그를 뛰던 박세진이 합류했다.
전창진 감독은 “이종현의 역할이 필요하다. 수비와 공격 모두 라건아가 없는 시간이 길진 않겠지만 어떻게 잘 버텨주느냐가 관건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NBA에서 통산 305경기를 소화한 외국선수로 관심을 모은 제퍼슨은 쓸쓸하게 한국을 떠나게 됐다. 그는 올 시즌 38경기에서 평균 11분 28초를 뛰며 10.1점 3.8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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