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대반전? 英 매체 "토트넘, 손흥민과 장기 계약 맺기 위해 1년 연장 옵션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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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맺을 거라는 전망이 등장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로운 장기 계약에 합의할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해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결정했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다. 2015-16시즌 입단 후 2016-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주장 완장을 차고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만든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었다.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었다. 오는 2025년 6월 기존 계약이 끝난다. 지난 시즌엔 손흥민과 토트넘이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최근 분위기는 재계약이 아닌 계약 연장이 유력하다. 영국 '텔레그레프'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기존 계약에 포함되어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팀에 남게 할 예정이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지난 2021년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엔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희망할 시, 그저 선수에게 통보만 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로마노 기자도 계약 연장에 힘을 실었다. 그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연장되는 조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라며 "손흥민이 적어도 한 시즌은 더 뛴다는 것이 구단의 계획이다"라고 알렸다.
현 상황에 손흥민이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이사회와 관계에서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지 않다. 토트넘이 제안한 계약 연장에 불만을 품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손흥민의 불만은 현재와 같은 조건으로 계약을 갱신하려는 구단의 계획에서 비롯됐다. 그는 사진의 뛰어난 활약을 고려할 때 (계약 연장이) 불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계약 기간과 연봉 측면에서 더 나은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계약 연장을 바라보는 다른 시각도 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의 결정에 너무 많은 말이 나오고 있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로운 장기 계약에 합의할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로 결정했을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또 "구단 고위층은 손흥민 캠프에 이러한 결정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새로운 다년 계약에 대한 협상을 다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