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준형 포함 ‘예비역 병장’ 7명, 상무서 군 복무 마치고 전역···FIBA 휴식기 이후 출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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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변준형(정관장)을 포함한 7명의 예비역 병장이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변준형, 한승희(이상 정관장), 정호영(DB), 이광진(LG), 박진철(소노), 우동현(가스공사), 조한진(현대모비스) 이상 7명은 14일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이들은 15일부터 민간인 신분이 된다.
예비역 병장들이 합류하면 각 팀 전력에도 플러스가 될 전망이다. 가장 업그레이드가 기대되는 건 안양 정관장이다. 국가대표 가드 변준형이 합류한다. 변준형은 돌파, 3점슛, 중거리슛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앞선에서 득점을 책임질 수 있다. 변준형이 돌아오게 되면 정관장은 박지훈, 최성원, 변준형으로 이어지는 가드진을 구축하게 된다.
포워드진에는 한승희가 가세한다. 한승희는 정확한 슈팅력을 갖추고 있고, 허슬 플레이와 수비가 강점이다. 상무에서 기량이 한층 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팀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효근 이외에 확실한 포워드 자원이 없는 정관장은 한승희가 합류하면서 로테이션이 한층 숨통이 트이게 됐다.
박진철도 곧바로 정규리그 투입이 예상된다. 김민욱을 제외하면 200cm가 넘는 빅맨이 없기 때문, 박진철은 근육질 몸에서 나오는 강력한 힘을 앞세워 수비, 리바운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 소노는 박진철이 돌아오면서 주전 4번(파워포워드)으로 뛰고 있는 정희재의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
정호영, 우동현, 조한진, 이광진은 내부 경쟁에서 살아남는 게 먼저다. 이미 같은 포지션에 탄탄한 선수들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 정호형은 빠른 스피드와 속공와 속공 전개가 장점이고, 우동현, 조한진, 이광진은 정확한 슈팅력을 갖추고 있다. 우동현, 조한진, 이광진은 D리그에 먼저 투입된 뒤 정규리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앞서 언급한 이들과 함께 입대했던 박지원(KT)은 전역이 열흘 늦춰지게 됐다. 현재 KBL이 FIBA(국제농구연맹) 휴식기에 돌입했기에 박지원 포함 8명은 27일 재개되는 정규리그부터 출전할 수 있다. 약 한 달 정도 늦게 군 생활을 시작한 전현우(가스공사)와 김동준(현대모비스)은 내년 1월 2일에 전역할 예정이다.
▼ 2024년 상무 전역 선수 정규리그 출전 가능일
조한진(현대모비스) : 11월 27일(수) vs KCC
이광진(LG) : 11월 27일(수) vs SK
박지원(KT) : 11월 28일(목) vs 삼성
박진철(소노) : 11월 28일(목) vs DB
정호영(DB) : 11월 28일(목) vs 소노
우동현(가스공사) : 11월 29일(금) vs SK
변준형, 한승희(이상 정관장) : 11월 29일(금) vs K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