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NBA 최고 명장이 이런 실수를... 황당 테크니컬 파울로 통한의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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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엘스트라 감독의 치명적인 실수가 패배로 이어졌다.
마이애미 히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에미레이트 컵 동부 컨퍼런스 그룹 B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119-121로 패했다.
4쿼터 중반 14점 차까지 밀리던 마이애미는 타일러 히로의 눈부신 활약으로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히로는 50초 남짓한 시간에 3점슛 3방을 꽂으며 극적 드라마를 썼다.
연장에서도 양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종료 직전까지 동점 상황이 이어지며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전개됐다. 혼전 속 마이애미가 연장 종료 1.8초전 말릭 비즐리의 수비를 이겨낸 히로의 득점으로 2점 차 리드를 가져왔다.
1.8초만 잘 버티면 됐던 마이애미.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그들에게 향하지 않았다. 케이드 커닝햄과 제일런 듀렌이 환상적인 앨리웁 덩크를 합작하며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여기서 황당한 장면이 나왔다. 다시 반격에 나서야 했던 마이애미는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타임아웃을 요청했는데, 잔여 타임아웃이 없었던 상황이었다. 실점 후 코트로 나오며 타임아웃을 요청했던 스포엘스트라는 황급히 벤치 쪽으로 돌아가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이로 인해 테크니컬 파울이 불리고 공격권까지 디트로이트 쪽으로 넘어갔다. 이 시대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으로 불리는 스포엘스트라의 커리어 최대 실수였다.
디트로이트는 비즐리가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하며 역전을 만들었다. 허망하게 리드를 뺏긴 마이애미는 결국 통한의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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