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먹고 다니나? 경유지 공항에서 컵 라면으로 끼니 떼우는 북한 축구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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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힘겹게 소화하는 듯하다. 경유지 공항에서 컵라면을 먹으며 겨우 끼니를 떼우는 모습이 포착되엇다.
중국 매체 <소후>는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이 지난 15일 비슈케크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A그룹 4라운드 키르키스스탄 원정을 치르고 귀국하던 중 들린 중국 우루무치 국제공항에서 라면을 먹으며 끼니를 떼우는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보도했다.
<소후>는 "북한 선수들 역시 우육면, 맥도날드, 훠궈 같은 음식을 즐기고 싶어 하지만, 결국 0-1로 패하면서 생활 수준 개선의 기회를 놓치게 되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보통 축구 선수들은 사소한 군것질도 코칭스태프의 엄격한 관리 때문에 잘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북한 선수들은 그렇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소후>, <바이두> 등 다수 중국 포털에서는 이런 상황을 두고 '검소하다'라고 평했다. 중국 선수들이 많은 보수와 훌륭한 대우를 받고도 좋지 못한 결과를 내는 것에 대한 비판을 북한 선수들을 통해 내놓은 것이다.
한편 북한은 오는 11월 14일 라오스 비엔티엔 국립경기장에서 예정된 A그룹 5라운드에서 그룹 최강 이란과 대결하며, 19일 같은 장소에서 우즈베키스탄과 6라운드를 치른다. 북한은 A그룹에서 4전 2무 2패로 그룹 최하위에 랭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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