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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韓 축구 경사 났다! 라리가 8호 코리안리거 탄생 임박…'돌풍의 팀' 지로나, 제2의 이강인 1군 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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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돌풍의 팀' 지로나가 B팀 핵심 자원 김민수(18)를 1군으로 불러들였다.

지로나는 19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지로나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4/25 라리가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미첼 산체스 감독은 경기에 앞서 유소년팀 선수를 대거 콜업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로나는 현재 파우 로페스, 자세르 아스프리자, 오리올 로메우, 데일리 블린트, 존 솔리스, 빅토르 치한코우, 브리안 힐 등 기존 주전 자원이 출전할 수 없다. 이 대신 잇몸으로 싸워야 하는 상황, 두각을 드러내는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로 결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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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풋볼판타지'는 18일(현지시간) "블린트는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했지만 소시에다드전을 소화할 수 없다. 이로 인해 미첼 감독은 접근 방식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그 결과로 지로나는 무려 5명의 B팀 선수를 끌어올렸다. 이 중에는 '코리안리거' 김민수가 포함돼있다. 올 시즌 B팀과 U-19를 오가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수는 가공할 만한 경기력과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 또한 "김민수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의 모든 선수보다 한 단계 위에 있다는 걸 보여줬다. 그가 곧 1군에 합류한다고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 키케 카르셀 단장은 김민수의 발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마법을 부리는 선수"라고 조명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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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는 초등학교 졸업 후 곧장 스페인으로 건너가 기량을 다졌다. CE 메르칸팀, 담을 거쳐 2022년 지로나에 둥지를 틀었고, 유소년팀 생활도 잠시 같은 해 B팀에 콜업돼 재능을 인정받았다. 아무리 테르세라 페데라시온(스페인 5부 리그)이라고 하지만 16세의 어린 선수가 성인들과 경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미첼 감독 역시 김민수의 잠재력을 잘 알고 있다. 미첼 감독은 지난해 여름 1군 프리시즌 명단에 김민수를 포함시킨 바 있다. 당시 김민수는 무려 2골을 뽑아내는 모습으로 눈도장을 받았다. 1군 등록은 어찌 보면 시간문제였을지 모른다.

만약 김민수가 소시에다드전 데뷔전을 치른다면 이천수, 이호진, 박주영(울산 HD), 김영규(춘천시민축구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백승호(버밍엄 시티), 기성용(FC서울) 뒤를 잇는 리그 역사상 여덟 번째 코리안리거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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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나 2024/25 라리가 10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 소집 명단

골키퍼: 후안 카를로스, 파울로 가사니가

수비수: 미겔 구티에레스, 아르나우 마르티네스, 다비드 로페스, 후안페, 알레한드로 프란세스, 데일리 블린트, 라디슬라프 크레이치, 안탈 야코비쉬빌리(B팀)

미드필더: 도니 판더베이크, 양헬 에레라, 이반 마르틴, 가브리엘 미세후이, 셀비 클루아(B팀), 라울 마르티네스(B팀), 엔릭 가르시아(B팀)

공격수: 크리스티안 스투아니, 아벨 루이스, 아르나우트 단주마, 보얀 미오프스키, 김민수(B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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