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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게 할 짓인가?...'전설' 퍼거슨과 '수십억' 계약 해지→"존경이 없다. 수치스러워" 칸토나도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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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우깡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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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설' 알렉스 퍼거슨 경과 계약을 해지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5일(한국시간) "이네오스 그룹은 퍼거슨 경과의 수백만 파운드 앰버서더 계약을 해지했다. 퍼거슨 경은 비상임 디렉터로 남을 것이다. 그는 여전히 맨유의 경기를 지켜보러 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맨유의 이러한 판단에 칸토나가 분노를 표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칸토나는 자신의 SNS에 퍼거슨 경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퍼거슨 경은 죽을 때까지 맨유에서 그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해야만 한다. 존경이 없다. 정말 수치스럽다. 퍼거슨 경은 영원히 내 보스다. 나는 그들에게 똥으로 가득 찬 가방을 던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금은 그 위엄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맨유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로 여겨진다. 그리고 이러한 입지를 다진 데에는 퍼거슨 경의 역할이 크다.

퍼거슨 경은 맨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이스트 스털링셔에서 매니저 경력을 시작한 그는 세인트 미렌을 거쳐 애버딘에서 지도력을 증명했고 1986년 맨유에 부임했다.

부임 당시만 해도, 아무도 퍼거슨 경을 향해 기대감을 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업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3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퍼거슨 경은 맨유를 세계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 맨유에서만 1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으며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맨유에 있는 동안 30개가 넘는 트로피를 획득했다.

전설적인 선수들이 그의 손을 거쳐갔다. 퍼기의 아이들이라고도 불리는 니키 버트, 필 네빌, 게리 네빌, 데이비드 베컴, 라이언 긱스 등이 대표적이며 칸토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등도 퍼거슨 경 밑에서 세계 최고로 자리 잡았다. 박지성 역시 퍼거슨 경의 애정을 듬뿍 받으며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맨유 지휘봉을 내려놓은 후에도, 퍼거슨 경은 맨유를 위해 헌신했다. 2013년부터 기술고문으로 맨유에 많은 조언을 줬고 경기가 있을 때마다 관중석에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맨유의 새 구단주인 이네오스 그룹은 그런 퍼거슨 경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물론 비상임 위원으로 활동은 가능하다. 하지만 수십억 원을 아끼기 위해 맨유가 내린 선택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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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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