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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 파워인터뷰] "4강 간다고요? 말도 안됩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약점 너무 많다. 계속 테스트 중. 전훈의 유일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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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 파워인터뷰] "4강 간다고요? 말도 안됩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약점 너무 많다. 계속 테스트 중. 전훈의 유일 목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과 전주원 임영희 코치. 사진제공=WKBL위성우 감독 전주원 코치가 팀을 떠난 애제자 박혜진(BNK)을 보고 웃는 장면. 사진제공=WKBL[나고야(일본)=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은 일본 전지훈련을 한창 하고 있다.

일본 도쿄에서 담금질한 우리은행은 지난 14일 일본 나고야로 이동했다. 일본 아이신 실내체육관에서 전지훈련을 계속 하고 있다.

위성우 감독은 "보이는 약점은 너무 많다. 박신자컵에서는 5대5 훈련을 1주일 한 뒤 들어간 대회였다. 때문에 지금 계속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은행은 박신자컵에서 인상적 경기력을 보였다.

박지현 박혜진 최이샘 등 지난 시즌 우승의 주축들이 모두 해외 진출 혹은 타 팀으로 이적했다. 코어는 김단비만 남았다.

전력 자체는 급격히 약화됐다. 단, 우리은행은 좌절하지 않는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한엄지 심성영 박혜미를 데려왔다. 신인 김 솔도 쏠쏠하다. 여전히 김단비는 건재하다.

게다가 아시아쿼터 사츠키와 모모나를 로테이션으로 돌리면서 위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박신자컵에서 보여줬다.

이미 위 감독은 "올 시즌 힘들지만, 그래도 끝까지 해 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나고야 아이신 실내체육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사츠키와 모모나는 장, 단점이 뚜렷한 선수이고 냉정하게 말해서 타 팀 아시아쿼터에 비해 기량은 떨어질 수 있다. 단, 두 선수는 우리 팀에 매우 소중한 자원이다. 로테이션을 계속 돌리면서 볼 핸들링을 맡길 수 있다"며 "아직 팀 자체 시스템이 완전히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사츠키와 모모나 역시 그 부분에서 계속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했다.

위 감독은 "김단비는 훌륭한 선수다. 단, 새로운 멤버와 호흡을 맞춰야 한다. 이 부분이 관건이다. 아직 그 부분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예전에는 많은 시간을 맞춘 선수들이 주축이었지만, 지금은 호흡을 맞춘 시간이 너무 짧다. 이 부분이 올 시즌 가장 큰 문제"고 했다.

하지만, 그는 "한엄지 심성영은 경기를 많이 뛰던 선수들이 맞다. 팀에 합류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 두 선수는 우리 팀의 핵심들이다. 한엄지와 심성영에게 롤을 많이 줄 생각이다. 박혜미는 그동안 많이 뛴 선수가 아니다. 능력이 충분히 있는 선수인데 롤을 어떻게 줘야 할 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박신자컵에서는 신인 김 솔도 인상적이었다. 위 감독은 웃으면서 "박신자컵에서는 잘 했다. 그런데 김 솔은 당시 몸상태가 어느 정도 올라온 상태였다. 지금 다른 선수들이 올라오면서 다시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올 시즌 우리은행은 묘하다.

객관적 전력만 놓고 보면 상위권 팀들과 많이 떨어진다. 단, 박신자컵에서의 선전, 그동안 수없는 위기를 극복한 팀 컬러가 있다.

'위성우-전주원 콤비'가 4강을 이끌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이 부분에 대해 묻자 그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웃으면서 "농구는 결국 선수들이 하는 것이다. 단, 전력 약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했다.

위 감독은 "냉정하게 보면 우리 팀 전력이 가장 떨어진다. BNK와 하나은행이 멤버가 좋긴 한데, 세부적 약점들이 있다. BNK는 멤버 개개인의 능력은 확실하다. 하나은행은 골밑은 확실하다. 단, 외곽에서 미세한 약점이 있을 것 같다. 삼성생명도 좋고, 신한은행 역시 아직 주전센터 타니무라 리카가 가세한 전력을 봐야 한다. KB 역시 김민정이 돌아와야 하고 허예은 강이슬 등이 가세하면 만만치 않은 전력이 될 것 같다. 박신자컵을 통해서는 파악하기 어려운 점들이 많다"고 했다.

지난 시즌 KB와 함께 강력한 2강 체제를 형성했던 우리은행. 그리고 기적같은 우승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코어들의 줄 이탈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 단, 우리은행은 좌절하지 않는다. 선수들의 기량을 높이고, 약점을 보완하는데 최선을 다할 뿐이다. 일본 도쿄-나고야 전지훈련의 유일한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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