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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파리 팬들에게 맞아 죽을 수도 있다'... 'PSG 성골 유스' 라비오, 최대 라이벌 마르세유 이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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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파리 팬들에게 맞아 죽을 수도 있다'... 'PSG 성골 유스' 라비오, 최대 라이벌 마르세유 이적 확정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아드리앙 라비오가 과감하고 무모한 도전을 시작했다.

마르세유는 16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는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아드리앙 라비오와 클럽 입단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라고 공식화했다.

라비오는 지난 6월 30일 유벤투스와의 계약이 만료된 이후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다. 그는 여름 내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새로운 미드필더를 물색하면서 맨유와 크게 연관되어 있었다.

이적 시장 마감일에 PSG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마누엘 우가르테와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9월 14일까지 이적이 마무리되기만 하면 라비오와 계약을 체결하고 선수 등록을 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선수단 등록 마감일인 이 날짜는 이미 지나가 버렸다.





그리고 15일(한국 시간)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라비오가 다음 행선지를 결정했다고 보도했었다. 그는 "브라이튼의 전 감독인 로베르토 데 제르비가 감독을 맡고 있는 리그 1 팀 마르세유와 계약하기 위해 사전 협상을 진행 중이다. 마르세유는 향후 48시간 이내에 라비오와 계약이 완료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이제 모든 계약이 마무리됐고 라비오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마르세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메이슨 그린우드와 랑스에서 와히를 영구 계약으로 영입하며 바쁜 여름 이적 시즌을 보냈다. 또한 노리치의 로우를 임대 계약으로 영입했고, 이제 라비오까지 합류할 예정이다.



하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라비오의 경력이다. 라비오는 파리 생제르맹의 유스까지 경험했고 2012~2019년까지 뛰었던 파리 팬들이 가장 아꼈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이적하는 마르세유는 파리 생제르맹의 최대 라이벌이라고 불린다.

르 클라시크라고 불리는 이 더비는 북부 프랑스를 대표하는 파리와 남부 프랑스를 대표하는 마르세유의 자존심 대결이며, 이로 인한 양 팀 팬덤 간의 대결은 장난이 아니다. 이 둘의 더비가 시작되면 팬들은 폭력적으로 변하고 실제로 폭행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났었다.



그런 라이벌 팀에 라비오가 입단했기 때문에 당연히 팬들의 반응은 좋을 수가 없었고, 이제 라비오는 르 클라시크에서 자신의 신체를 보호해야 하는 상황까지 생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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