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 트로피 안겼던 '만년 후보' GK 폭발... "팀 떠나서 증명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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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 트로피 안겼던 '만년 후보' GK 폭발... "팀 떠나서 증명하고 싶어
리버풀 후보 골키퍼 퀴빈 켈러허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위해 이적을 원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9일(한국시간) "켈러허가 리버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결정이 전적으로 그에게 달려있지 않다는 것을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켈러허는 리버풀 유스 출신 골키퍼다. 어린 시절 아일랜드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거칠 정도로 재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리버풀에서 켈러허의 자리는 없었다. 2018-19시즌을 앞두고 1군에 이름을 올렸지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지난 7년 동안 켈러허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47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래도 지난 시즌에는 비교적 많은 기회가 주어졌다. 주전 골키퍼인 알리송 베커가 부상을 당하면서 26경기에 나섰다.
켈러허는 짧은 시간에도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했다. 하이라이트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이었다. 당시 켈러허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알리송을 대신해 결승전에 출전했다. 그는 120분 동안 엄청난 선방쇼를 펼치며 1-0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경기 후 현지 매체가 켈러허를 향해 극찬을 쏟아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리버풀의 슈퍼맨이었다. 부름을 받자마자 날아갔다"라고 평가했다. 영국 '골닷컴'은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라고 칭찬했다.
더 나은 입지를 기대한 켈러허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이 알리송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를 영입했다.
노팅엄 포레스트가 켈러허 영입에 관심을 가졌지만 리버풀이 거절했다. 더 높은 이적료에도 이적을 허가하지 않았다. 켈러허는 더 이상 후보 골키퍼에 만족하지 않는 상황이다.
결국 켈러허가 이적 의사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나는 지난 몇 년 동안 리버풀에서 주전으로 매주 경기에 나서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구단은 다른 골키퍼를 영입하기로 결정했고, 외부에서 보면 다른 방향으로 가기로 결정한 것처럼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외부에서 보면 100% 내 결정인 것처럼 보이지만 때로는 내 손에 달려 있지 않을 때도 있다. 리버풀이 몇 차례 제안을 거절했다는 보도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켈러허는 "나는 내가 충분히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나가서 증명하고 싶다는 야망을 분명히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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