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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켈리 이어 뷰캐넌도 ML 복귀 이후 방출...KBO 출신 선수들의 잔혹사 [MH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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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켈리 이어 뷰캐넌도 ML 복귀 이후 방출...KBO 출신 선수들의 잔혹사 [MHN이슈]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케이시 켈리에 이어 데이비드 뷰캐넌까지, KBO 출신 선수들의 잔혹사가 이어진다.

앞서 뷰캐넌은 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 불펜 투수로 등판해 3.1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올렸다.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시즌 동안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뷰캐넌은 한국에서 통산 113경기에 등판해 54승 28패 평균자책점 3.02의 기록을 남겼고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삼성과 재계약하지 않으면서 올 시즌 미국으로 돌아가 필라델피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이후 지난달 28일 신시내티로 트레이드된 뷰캐넌은 마침내 기회를 얻었고, 이날 밀워키전을 앞두고 빅리그 26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이던 2015년 10월5일 이후 약 9년 만에 빅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기회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 신시내티는 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로스터를 조정했는데, 투수 브랜든 윌리엄슨 등 3명을 로스터에 진입시키며 뷰캐넌은 양도 지명(Designated for assignment·DFA) 처리했다.

이에 따라 뷰캐넌은 자신을 원하는 팀이 있으면 이적할 수 있지만, 없는 경우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거나 FA로 풀리게 된다.



앞서 지난 25일 LG 트윈스 출신 케이시 켈리 역시 빅리그 콜업후 2경기 마운드에 올랐으나 30일 DFA 처리되어 이후 부친 팻 켈리 감독의 트리플A 루이빌 배츠로 돌아갔다.

켈리에 이어 뷰캐넌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어려운 길을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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