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토트넘? 레버쿠젠?...역대 한국인만 6명, 홍현석까지 영입! 마인츠는 '진짜 친한파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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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토트넘? 레버쿠젠?...역대 한국인만 6명, 홍현석까지 영입! 마인츠는 '진짜 친한파 구단'
사진=마인츠
마인츠는 진정한 친한파 구단이다.
마인츠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에는 이제 또 다른 한국 선수가 있다. 홍현석이 KAA 헨트에서 마인츠로 왔다. 25세의 공격형 미드필더는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홍현석은 등번호 14번을 단다.
홍현석은 마인츠 역사상 6번째 코리안리거가 됐다. 그동안 친한파 구단으로 불린 클럽들은 많았다. 역대 최초 코리안리거 박지성이 뛰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른바 국민 클럽으로 불렸다. 이영표에 이어 손흥민이 뛰었고 2025년 1월부터 양민혁까지 뛰게 되는 토트넘 훗스퍼도 있었다. 기성용, 차두리를 보유했던 셀틱은 오현규, 권혁규, 양현준을 한꺼번에 보유하며 친한파 클럽에 도전했다.
차범근이 활약했고 황선홍, 차두리, 손흥민, 류승우가 소속되어 있었던 레버쿠젠도 뽑을 수 있다. 구자철부터 홍정호, 지동원, 천성훈이 소속되어 있었던 아우크스부르크도 대표 친한파 클럽이다. 개인의 기호, 기준에 따라 최고 친한파 클럽은 다를 수 있지만 종합적으로 보면 마인츠가 맞는 듯하다. 무려 6명을 영입했고 모두 꾸준히 기회를 주며 활용한 것이 이유다.
마인츠는 1905년 창단한 클럽으로 뚜렷한 우승 경력은 없지만 꾸준히 독일 무대에서 입지를 다진 클럽이다. 위르겐 클롭, 토마스 투헬과 같은 명장이 지휘한 적이 있고 16시즌 연속 분데스리가에 머물고 있다. 지난 시즌 강등 위기를 모면하면서 2024-25시즌도 분데스리가에서 뛰게 됐다. 이재성에 이어 홍현석까지 데려온 상황이다.
마인츠 코리안리거 1호 선수는 차두리다. 차두리는 레버쿠젠,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이어 마인츠를 차기 클럽으로 선택했다. 1년 남짓 활약을 했다. 2007년 떠난 차두리 이후 6년 만에 2호가 영입됐다. 박주호다. 박주호는 투헬 감독 지도 속 활약을 했는데 2년을 뛰었는데 강한 인상을 남긴 선수로 남아있다.
박주호가 뛸 때 구자철이 와 3호가 됐다. 4년 뒤 지동원이 영입돼 2년 동안 뛰었다. 지동원 바통을 이은 선수가 이재성이다. 당시 독일 2부리그에 있던 홀슈타인 킬의 에이스였던 이재성은 마인츠로 왔다. 타팀 이적설이 있는 가운데에서도 마인츠와 동행을 선택했다. 팀이 부진할 때도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활약을 해줬고 충성심과 헌신을 보여줬다.
마인츠 첫 시즌 분데스리가 27경기에 나와 4골 3도움을 기록하더니, 2022-23시즌엔 34경기 7골 4도움, 지난 시즌엔 29경기 6골 3도움을 올렸다. 마인츠의 핵심이자 대체불가 자원이 됐다. 지난 시즌 잔류에 성공한 마인츠는 브랴얀 그루나, 델라노 부르그조그, 마르코 리처, 레안드로 바레이로, 안와르 엘 가지, 루도빅 아조르케, 톰 크라우스 등을 내보냈다. 그러면서 니콜라스 베라츠시니그, 아르민도 시엡, 모리츠 옌츠 등을 영입했다.
이어 400만 유로(약 60억 원)에 홍현석을 데려왔다. 마인츠에 3년 만에 온 코리안리거이자 역대 6호다. 홍현석은 현대중, 현대고를 나온 선수로 울산 현대에 입단 후 운터하힝, 유니오즈 등에서 임대생활을 하며 유럽 무대를 경험했다. 2020시즌 오스트리아 리그 LASK로 가면서 울산을 떠났다. 2년 동안 LASK 소속으로 뛰던 홍현석은 2022년 헨트로 이적했다. 2022-23시즌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이 알려졌다. 홍현석은 리그에서 31경기에 나와 11개의 공격 포인트(5골 6도움)를 쌓았다.
사진=헨트사진=헨트
헨트에서 핵심적인 선수가 됐다. 홍현석은 2선과 3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미드필드였고 엄청난 활동량과 영향력을 보여줬다. 대한민국 대표팀까지 선발됐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면제 혜택까지 받았다. 지난 시즌 공식전 43경기에 나와 7골 8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예선과 조별리그에서 득점과 도움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번 여름 이적을 추진했고 트라브존스포르행이 유력해 보였다. 벨기에를 떠나 빅리그가 아닌 튀르키예행을 선택했다는 점에도 일부 팬들은 비판적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홍현석은 개인 SNS를 통해 "제가 가고 싶어서 가자고 한 겁니다. 에이전트 형은 가지말자고 한 분입니다"라고 밝혔다. 에이전트가 추진한 이적이 아닌, 자신이 선택한 이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트라브존스포르행이 매우 임박한 듯 보였는데 무산됐다. 개인 조건이 문제였다. 홍현석 측은 600만 유로(약 89억 원)의 바이아웃을 계약에 포함하길 원했다. 더 큰 리그로 이적하기 위해선 걸림돌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1,200만 유로(약 178억 원) 이상 바이아웃을 원했다. 합의에 실패하면서 홍현석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튀르키예가 아닌 독일로 향하게 됐다.
사진=마인츠사진=마인츠
마인츠에 온 홍현석은 "세계 최대 리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것이 내 꿈이었다. 이적 전에 이재성과 통화를 했고, 매우 좋아했다. 마인츠에서도 나를 환영해주었다. 나의 차별점은 달리기 능력이다. 또한 플레이메이커 역할이 가장 편안하다고 느끼며 다음 단계가 정말 기대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홍현석 영입을 전한 이후 마인츠는 "수년간 훌륭한 한국 선수들의 축복을 받았다"라며 마인츠를 거친 한국 선수들을 조명했다. 이제 명실상부 마인츠는 유럽 최고 친한파 클럽으로 지목되게 됐다.
마인츠는 진정한 친한파 구단이다.
마인츠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에는 이제 또 다른 한국 선수가 있다. 홍현석이 KAA 헨트에서 마인츠로 왔다. 25세의 공격형 미드필더는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홍현석은 등번호 14번을 단다.
홍현석은 마인츠 역사상 6번째 코리안리거가 됐다. 그동안 친한파 구단으로 불린 클럽들은 많았다. 역대 최초 코리안리거 박지성이 뛰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른바 국민 클럽으로 불렸다. 이영표에 이어 손흥민이 뛰었고 2025년 1월부터 양민혁까지 뛰게 되는 토트넘 훗스퍼도 있었다. 기성용, 차두리를 보유했던 셀틱은 오현규, 권혁규, 양현준을 한꺼번에 보유하며 친한파 클럽에 도전했다.
차범근이 활약했고 황선홍, 차두리, 손흥민, 류승우가 소속되어 있었던 레버쿠젠도 뽑을 수 있다. 구자철부터 홍정호, 지동원, 천성훈이 소속되어 있었던 아우크스부르크도 대표 친한파 클럽이다. 개인의 기호, 기준에 따라 최고 친한파 클럽은 다를 수 있지만 종합적으로 보면 마인츠가 맞는 듯하다. 무려 6명을 영입했고 모두 꾸준히 기회를 주며 활용한 것이 이유다.
마인츠는 1905년 창단한 클럽으로 뚜렷한 우승 경력은 없지만 꾸준히 독일 무대에서 입지를 다진 클럽이다. 위르겐 클롭, 토마스 투헬과 같은 명장이 지휘한 적이 있고 16시즌 연속 분데스리가에 머물고 있다. 지난 시즌 강등 위기를 모면하면서 2024-25시즌도 분데스리가에서 뛰게 됐다. 이재성에 이어 홍현석까지 데려온 상황이다.
마인츠 코리안리거 1호 선수는 차두리다. 차두리는 레버쿠젠,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이어 마인츠를 차기 클럽으로 선택했다. 1년 남짓 활약을 했다. 2007년 떠난 차두리 이후 6년 만에 2호가 영입됐다. 박주호다. 박주호는 투헬 감독 지도 속 활약을 했는데 2년을 뛰었는데 강한 인상을 남긴 선수로 남아있다.
박주호가 뛸 때 구자철이 와 3호가 됐다. 4년 뒤 지동원이 영입돼 2년 동안 뛰었다. 지동원 바통을 이은 선수가 이재성이다. 당시 독일 2부리그에 있던 홀슈타인 킬의 에이스였던 이재성은 마인츠로 왔다. 타팀 이적설이 있는 가운데에서도 마인츠와 동행을 선택했다. 팀이 부진할 때도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활약을 해줬고 충성심과 헌신을 보여줬다.
마인츠 첫 시즌 분데스리가 27경기에 나와 4골 3도움을 기록하더니, 2022-23시즌엔 34경기 7골 4도움, 지난 시즌엔 29경기 6골 3도움을 올렸다. 마인츠의 핵심이자 대체불가 자원이 됐다. 지난 시즌 잔류에 성공한 마인츠는 브랴얀 그루나, 델라노 부르그조그, 마르코 리처, 레안드로 바레이로, 안와르 엘 가지, 루도빅 아조르케, 톰 크라우스 등을 내보냈다. 그러면서 니콜라스 베라츠시니그, 아르민도 시엡, 모리츠 옌츠 등을 영입했다.
이어 400만 유로(약 60억 원)에 홍현석을 데려왔다. 마인츠에 3년 만에 온 코리안리거이자 역대 6호다. 홍현석은 현대중, 현대고를 나온 선수로 울산 현대에 입단 후 운터하힝, 유니오즈 등에서 임대생활을 하며 유럽 무대를 경험했다. 2020시즌 오스트리아 리그 LASK로 가면서 울산을 떠났다. 2년 동안 LASK 소속으로 뛰던 홍현석은 2022년 헨트로 이적했다. 2022-23시즌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이 알려졌다. 홍현석은 리그에서 31경기에 나와 11개의 공격 포인트(5골 6도움)를 쌓았다.
사진=헨트사진=헨트
헨트에서 핵심적인 선수가 됐다. 홍현석은 2선과 3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미드필드였고 엄청난 활동량과 영향력을 보여줬다. 대한민국 대표팀까지 선발됐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면제 혜택까지 받았다. 지난 시즌 공식전 43경기에 나와 7골 8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예선과 조별리그에서 득점과 도움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번 여름 이적을 추진했고 트라브존스포르행이 유력해 보였다. 벨기에를 떠나 빅리그가 아닌 튀르키예행을 선택했다는 점에도 일부 팬들은 비판적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홍현석은 개인 SNS를 통해 "제가 가고 싶어서 가자고 한 겁니다. 에이전트 형은 가지말자고 한 분입니다"라고 밝혔다. 에이전트가 추진한 이적이 아닌, 자신이 선택한 이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트라브존스포르행이 매우 임박한 듯 보였는데 무산됐다. 개인 조건이 문제였다. 홍현석 측은 600만 유로(약 89억 원)의 바이아웃을 계약에 포함하길 원했다. 더 큰 리그로 이적하기 위해선 걸림돌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1,200만 유로(약 178억 원) 이상 바이아웃을 원했다. 합의에 실패하면서 홍현석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튀르키예가 아닌 독일로 향하게 됐다.
사진=마인츠사진=마인츠
마인츠에 온 홍현석은 "세계 최대 리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것이 내 꿈이었다. 이적 전에 이재성과 통화를 했고, 매우 좋아했다. 마인츠에서도 나를 환영해주었다. 나의 차별점은 달리기 능력이다. 또한 플레이메이커 역할이 가장 편안하다고 느끼며 다음 단계가 정말 기대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홍현석 영입을 전한 이후 마인츠는 "수년간 훌륭한 한국 선수들의 축복을 받았다"라며 마인츠를 거친 한국 선수들을 조명했다. 이제 명실상부 마인츠는 유럽 최고 친한파 클럽으로 지목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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