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한 '마테이 몫까지' 활약 우리카드, 대한항공 꺾고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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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한 '마테이 몫까지' 활약 우리카드, 대한항공 꺾고 연패 탈출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원정길에서 귀중한 승수 하나와 승점3을 얻었다. 우리카드는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3-(25-19 25-23 26-24)으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났고 9승 3패(승점25)가 됐다. 반면 대한항공은 3연승 길목에서 우리카드에 덜미를 잡혔다.
8승 4패(승점25)가 됐고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을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다시 올라섰다. 우리카드는 김지한이 17점, 마테이(슬로베니아)가 18점을 각각 올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한성정과 미들 블로커 박진우도 13점을 합작하며 뒤를 잘 받쳤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17점, 에스페호(필리핀)가 7점을 각각 점을 올렸으나 링컨(호주)이 6점 공격성공률 35.,2%로 부진한 점이 뼈아팠다.
우리카드는 1세트에서 끌려가던 흐름을 단숨에 바꿨다. 두 팀은 1세트 초반부터 점수를 주고 받는 접전을 펼쳤다.
대한항공이 앞서가면 우리카드가 바로 쫓아갔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세트 중후반 세터 한선수의 서브 에이스와 링컨의 퀵오픈이 성공하며 19-1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런데 우리카드는 세터 한태준이 정한용이 시도한 스파이크를 가로막아 17-19를 만들었고 이때부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다음 랠리 한태준 서브 순서에서 점수는 이어졌다. 우리카드는 결국 9연속 득점을 올리며 1세트를 가져갔다.
우리카드는 2세트에서는 대한항공 추격을 잘 뿌리쳤다. 우리카드는 1세트 연속 득점으로 가져온 흐름을 2세트 중반까지 이어갔다.
16-10으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대한항공도 1세트 후반과 달랐다. 임동혁의 서브 에이스로 18-20으로 따라붙었다. 세트 후반에는 김지한과 마테이의 공격 범실이 연달아 나왔고 대한항공은 22-23으로 점수를 좁혔다.
우리카드는 역전 빌미를 내주지 않았다. 24-23 상황애서 마테이가 세트 승부를 결정하는 스파이크를 코트에 꽂았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도 뒷심을 보였다. 22-2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정성규의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24-23으로 역전했고 24-24 듀스에서도 웃었다. 마테이의 공격과 임동혁의 라인 오버 범실을 묶어 두 점을 더해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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