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황당패 LG' 9회말 땅볼이 심판 맞고 안타로 둔갑→경기 종료 불발→NC 끝내기 3점포 작렬 '7-5 대역전극'... LG 운수 나쁜 날 [창원 현장리뷰]
작성자 정보
- 벳프리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54 조회
- 목록
본문
'역대급 황당패 LG' 9회말 땅볼이 심판 맞고 안타로 둔갑→경기 종료 불발→NC 끝내기 3점포 작렬 '7-5 대역전극'... LG 운수 나쁜 날 [창원 현장리뷰]
NC 권희동.
LG 오지환(오른쪽).
NC 권희동.
NC 다이노스가 LG전에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전날(25일) 대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가 종료될 수 있었던 상황에서 타구가 심판에 맞으면서 끝나지 않은 채 재개됐고, 끝내 권희동이 끝내기 스리런포를 작렬시키며 영웅으로 등극했다. LG로서는 9회말 2사 후 NC 박건우의 타구가 심판에 맞으면서 경기가 종료되지 않은 게 두고두고 뼈아플 수밖에 없었다.
NC 다이노스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펼쳐진 LG 트윈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에서 9회말 터진 권희동의 스리런포를 앞세워 7-5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날 14-1 대승을 거뒀던 NC는 대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54승 49패 2무를 마크했다. 동시에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 확보에 성공했다. 반면 LG는 전날 패배 설욕을 눈앞에 두고도 놓치며 올 시즌 65승 40패 2무의 성적과 함께 리그 1위를 유지했다.
LG 선발 플럿코는 4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한 채 허벅지 불편함을 호소하며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투구수는 80개. 슬라이더 30개, 속구 24개, 커터 14개, 커브 7개, 체인지업 5개를 각각 섞어 던진 가운데, 속구 최고 구속은 148km가 나왔다. 스트라이크는 47개. 볼은 33개. 이어 유영찬, 백승현, 함덕주, 김진성, 고우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씩 책임졌다. 총 10안타를 친 LG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3안타, 신민재와 문보경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NC 선발 태너는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총 83개의 공을 던진 가운데, 속구 47개, 슬라이더 25개, 체인지업 9개, 커브 2개를 각각 구사했다. 속구 최고 구속은 147km. 스트라이크 53개, 볼은 33개였다. 이어 김영규(⅔이닝), 송명기(1이닝), 류진욱(⅔이닝), 임정호(1⅓이닝)가 차례로 나와 마운드를 지켰다. 13안타의 타선에서는 손아섭과 도태훈, 박민우, 서호철, 마틴이 각각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승리 투수는 임정호(3승 1패). 패전 투수는 고우석(3승 5패 12세이브). 권희동의 끝내기 홈런은 KBO 올 시즌 8호이자 통산 360호, 그리고 개인 첫 번째 끝내기 홈런이었다.
◆ LG 트윈스 vs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및 사령탑 경기 전 코멘트 (8월 26일, 창원 NC 파크 관중 1만3484명 입장)
이날 LG 트윈스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민성(1루수)-오스틴(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아담 플럿코. 전날과 비교해 김민성과 문보경의 타순만 바뀌었다. 김현수는 연이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채 결장했다. 경기를 앞두고 염경엽 LG 감독은 김현수의 결장에 대해 "편도가 붓고 열이 난다고 한다. 경기장에도 오지 않은 채 숙소에서 완전히 휴식을 취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전날 대패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팬들께 가장 죄송하다. 홈 경기였다면 7회까지 주전을 끌고 가려고 노력했겠지만, 또 팀이 패하면서 얻을 건 분명히 얻어내야 하는 게 감독이 해야 할 역할이다. 제가 욕을 먹더라도 감수해야 할 부분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맞서 NC 다이노스는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도태훈(1루수)-서호철(3루수)-김주원(유격수)-안중열(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전날과 선발 라인업에 변동이 없었다. 선발 투수는 태너 털리. 경기 전 강인권 NC 감독은 "1년에 한 번 정도 있을까 하는 경기였다"며 환하게 웃은 뒤 "경기 초반부터 타자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타격 파트 쪽에서 카운트 잡는 볼을 적극적으로 공략하자며 준비했던 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태너에 대해 "안정감을 갖고 있다. 변화구의 질이 좋다. 좌타자 상대 던지는 스위퍼 형태의 슬라이더가 구종 중에서는 가장 좋다. 이닝을 길게 끌어갈 수 있는 강점도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1~3회 : 역시 양 팀의 외국인 에이스 맞대결 '0-0' 단단했다
NC의 대체 선발로 시즌 중 합류한 태너는 이 경기 전까지 2경기에 선발 등판,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 15일 한화전에서는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실점(3자책), 20일 두산전에서는 역시 6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1자책)을 각각 마크했다.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 투구 성공.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타격 1위'의 LG 타선을 만나 처음으로 퀄리티 스타트 투구에 실패했다.
1회는 양 팀 선발 모두 안정적인 투구로 초반을 잘 넘겼다. 태너는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으나,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으나 2루까지 진루하는 홍창기를 우익수 박건우의 좋은 송구로 잡아냈다. 처음에는 세이프 판정이 내려졌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번복됐다. NC 유격수 김주원이 집중력을 놓치지 않고 태그를 끝까지 태그를 시도한 게 돋보였다. 다시 신민재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김민성이 3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 오스틴이 유격수 땅볼로 각각 물러났다. 2회에는 선두타자 오지환을 3루수 뜬공으로 유도한 뒤 문보경에게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얻어맞았다. 하지만 박동원을 헛스윙 삼진, 문성주를 2루 땅볼로 각각 처리하며 이닝을 삭제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박해민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으나, 홍창기와 신민재, 김민성을 모두 범타로 솎아냈다.
LG 선발 플럿코도 맞불을 놓았다. 1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초구에 우전 안타를 내주며 어렵게 출발했으나,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 박건우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마틴과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으나, 권희동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회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1사 후 서호철에게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내줬다. 하지만 김주원을 8구째 유격수 뜬공, 안중열을 5구째 좌익수 뜬공으로 각각 잡아냈다. 3회엔 또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안타를 허용한 플럿코. 이어 박민우의 초구 희생번트 때 2루 진루에 성공했으나, 후속 박건우 타석 때 견제구에 걸리며 아웃됐다. 박건우가 볼넷, 마틴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하며 2사 1, 2루가 됐으나 권희동이 7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LG 플럿코.NC 태너.◆ 4~6회 : 4회 1점씩 장군멍군. 5회초 폭발한 LG 타선→5회말 NC는 그라운드 홈런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한 건 LG였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오지환이 태너를 상대로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속구(147km)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오지환의 시즌 3호 홈런. 비거리는 110m로 측정됐다. 후속 문보경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는 듯하던 태너는 박동원을 3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이어진 4회말. 플럿코가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NC는 선두타자 도태훈과 후속 서호철의 연속 안타, 김주원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안중열이 타석에 들어섰다. 전날 LG전에서 홈런을 친 안중열.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LG 상대 타율 0.391(23타수 9안타) 2홈런 8타점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인 안중열이었다. 그런 안중열을 플럿코가 유격수 앞 병살타로 유도했고, 3루 주자 도태훈만 득점했다. 1-1 원점. 플럿코가 실점을 최소화한 순간. 손아섭은 1루 땅볼 아웃. 이닝 종료.
5회초 태너가 LG 타선을 삼자 범퇴 처리한 가운데, 5회말. 플럿코가 마운드에서 보이지 않았다. LG가 투수를 유영찬으로 교체한 것이다. 이에 대해 LG 관계자는 "좌측 내전근(허벅지 안쪽 근육) 불편함으로 인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유영찬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박민우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 마틴과 권희동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그리고 6회 LG가 먼저 승기를 잡았다. 여전히 투수는 태너. 선두타자 신민재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김민성의 희생 번트 때 2루까지 갔다. 여기서 오스틴이 깨끗한 좌전 적시타를 치며 신민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2-1) 계속해서 오지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2, 3루를 만들었다. 결국 태너의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김영규가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다음 타자는 문보경. 볼카운트 1-2에서 문보경이 김영규의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작렬시키며 4-1을 만들었다. 이어 박동원의 3루 땅볼 때 득점까지 올리며 5-1이 됐다. 문성주는 삼진 아웃. 6회초 종료.
그래도 NC는 6회말 진귀한 장면과 함께 홈 팬들을 열광케 했다. 바로 폭풍 질주에 이은 그라운드 홈런이었다. LG의 세 번째 투수 백승현이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도태훈과 서호철을 나란히 내야 땅볼로 솎아냈다. 2아웃. 다음 타자는 김주원.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포크볼을 툭 받아쳐 좌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라이너 타구를 만들어냈다. 이때 LG 좌익수 문성주가 앞쪽으로 슬라이딩을 시도하며 원바운드 낚아채기를 시도했으나, 그만 뒤로 빠트리고 말았다. 타구는 담장으로 데굴데굴 굴러갔고, 이 사이 김주원을 2루를 지나 3루를 밟고 홈으로 돌진하기 시작했다. 창원 NC파크는 열광의 도가니. LG의 중계 플레이와 함께 홈까지 볼이 도달했으나, 김주원의 슬라이딩이 먼저였다. 김주원의 짜릿한 그라운드 홈런이었다. 김주원의 그라운드 홈런은 올 시즌 KBO 리그 3번째이자, KBO 리그 통산 93번째. 역대 그라운드 홈런 최연소 부문 4위 기록.
◆ 7~9회(후반부) : LG 필승조 상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NC의 맹추격전... 그리고 역대급 기묘한 9회말, NC의 대역전극
7회초 NC는 김영규 대신 송명기를 투입했다. 송명기는 1사 후 홍창기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신민재와 김민성을 각각 외야 뜬공으로 유도했다. 7회말 LG 투수는 함덕주. 필승조의 연속이었다. 1사 후 박민우가 볼넷으로 나간 뒤 박건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마틴도 풀카운트 끝에 루킹 삼진. 이닝 종료.
8회초 NC는 송명기를 내리고 류진욱을 넣었다. 1사 후 오지환이 포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문보경 타구 때 상대 유격수 포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갔다. 타구에 손가락을 맞은 김주원은 즉각 김한별로 교체됐다. NC 관계자는 "8회초 수비에서 오른쪽 검지와 중지에 타박이 발생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아이싱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후속 박동원은 포수 땅볼 아웃. NC가 투수를 임정호로 바꾸자 LG는 대타 이재원으로 맞섰다. 결과는 3루 땅볼 아웃.
8회말에는 김진성이 마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도태훈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추격의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한가운데 속구(144km)를 완벽하게 받아쳤다. 도태훈의 시즌 5호 홈런. 하지만 서호철이 2루수 뜬공, 김한별이 삼진으로 각각 고개 숙이며 추가점을 올리진 못했다.
9회초 LG 타순이 삼자 범퇴로 물러난 가운데, 9회말 NC의 마지막 공격. LG의 투수는 '클로저' 고우석. 그리고 LG 입장에서는 역대급으로 기묘한 9회말이 시작됐다. 선두타자 대타 김형준은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손아섭도 3루 땅볼에 그쳤다. 2아웃. 박민우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하며 불씨를 다시 지폈다. 타석에 박건우가 들어섰다. 고우석이 박건우를 2루 땅볼로 유도했다. 그대로 토스하면서 경기가 종료되는 듯했다. 그런데 갑자기 심판진이 모여들었다. 박건우의 타구가 윤상원 2루심의 다리에 맞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업스트럭션이 선언됐다. KBO 경기 규칙에 따르면 내야수에 닿지 않은 볼이 주자 또는 심판원에 맞았을 경우, 타자가 주자가 되면서 베이스를 비워줘야 하는 각 주자는 진루한다.
KBO 야구 규칙 5.06 주루의 (c) 볼 데드에는 '다음의 경우 볼 데드가 되어 주자는 한 베이스를 진루하거나 원래의 베이스로 돌아간다. 그사이에 주자는 아웃되지 않는다'고 나와 있는데, 이 중 (6)항에는 '내야수(투수 포함)에게 닿지 않은 페어 볼이 페어 지역에서 주자 또는 심판원에게 맞았을 경우 또는 내야수(투수 제외)를 통과하지 않은 페어 볼이 심판원에게 맞았을 경우-타자가 주자가 됨으로써 베이스를 비워줘야 하는 각 주자는 진루한다'고 명기돼 있다. 이어 [부기]에는 '타구가 투수를 통과한 다음 내야에 서 있는 심판원에게 맞았을 경우 볼 데드가 된다'고 적혀 있다.
이에 따라 1루 주자 박민우과 타자 주자 박건우가 각각 진루했고, 2사 1,2루 상황에서 경기가 그대로 속개됐다. 평범하다고 볼 수 있는 땅볼이 내야 안타로 둔갑한 순간이었다.
이후 역대급 LG의 운수 나쁜 순간이 이어졌다. 마틴의 타구가 유격수 오지환 앞에서 바운드되면서 외야로 빠졌고, 이 사이 2루 주자 박민우가 득점했다. 이제 점수는 5-4, 한 점 차까지 좁혀졌다. 계속된 NC의 2사 1,3루 기회. 다음 타자는 권희동. 고우석과 풀카운트 승부가 펼쳐졌다. 그리고 6구째. 권희동이 고우석의 한가운데 156km 속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역전 스리런포(시즌 5호 홈런, 비거리 120m)를 작렬시키며 7-5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후 '승장' 강인권 감독은 "오늘은 선수단 전체 그리고 야구장에 찾아와 주셔서 응원해 주신 팬들 모두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권희동 선수의 역전 끝내기 홈런을 축하한다. 내일도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인사했다.
끝내기 포의 주인공 권희동은 "순위 싸움 중에서 거둔 값진 승리인 것 같다. 9회말 경기의 분위기가 우리 쪽으로 온 것 같았지만, 고우석의 공이 워낙 좋아 인플레이 타구만 만들자고 생각했다. 오늘 경기에서 나에게 많은 찬스가 났는데 살리지 못해 팀이 어렵게 경기를 했다. 마지막 찬스에서 해결해 기분 좋다. 맞는 순간 탄도가 좋아 홈런을 직감했다"며 기쁨을 표현한 뒤 "오늘 경기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