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오정세 앞 '악귀'정체 드러냈다..."오랜만이야"('악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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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오정세 앞 '악귀'정체 드러냈다..."오랜만이야"('악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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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김태리가 오정세와 손잡고 '장진리' 미스터리 추적을 시작했다.
3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에서는 구산영(김태리)에게 들어온 악귀가 염해상(오정세)에게 정체를 드러냈다.
이날 이홍새(홍경)는 서문춘(김원해)에게 최근 같은 원룸촌에 사는 세광대학교 학생들이 연속적으로 자살을 하는 사건이 벌어졌음을 알렸다. 또 학생들은 학생들이 사망했을 때 구두소리와 노크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글을 올리기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서문춘은 다른 경찰에게 자살한 학생들의 손목에 멍은 있었는지 반항흔이 있는지 물어봤지만 외부침입 조차 없었다. 이홍새는 자살한 학생들 사이에서 한 여학생이 계속등장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홍새는 "변사자들이 나타난 후 갑자기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 방송에서 악귀가 누구인지 알아내기 위해 본격 공조를 예고한 구산영과 염해상에게 주어진 첫 번째 단서는 '장진리'였다. 해당지역에 찾아간 두 사람은 민속학을 연구했던 것 처럼 그 지역에서 오래 살았던 사람들을 찾기 시작했다.
이때 장진리를 알고 있는 한 할아버지를 만났다. 할아버지는 "덕달이 나무가 있던 자리네"라고 이야기했다. 염해상은 덕달이 나무를 물어보는 구산영에게 "덕달이 나무는 '덕'을 나무에 매던 풍습과 관련이 있다. 덕은 어린 아이의 시신을 의미한다"고 이야기했다.
염해상은 할아버지에게 "붉은 댕기와 관련된 이야기 들어보신 적 있냐. 혹시 그 나무가 아직도 남아 있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신도시 만든다고 싹다 밀어서 없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할아버지는 구강모(진선규)의 사진을 보고 "교수 아니냐. 내 동생이랑 친하게 지냈었다"라고 이야기했고, 염해상과 구산영은 할아버지에게 동생의 딸의 연락처를 받았다.
연락처를 받아 한 고시원으로 향했고, 염해상은 "자살귀의 모습이다. 목을 매달아 죽게 만든다"라고 이야기했고, 바로 손녀가 있다는 고시원으로 뛰어올라갔다.
이때 염해상과 구산영 앞에 서문춘과 이홍새가 나타났고, 서문춘은 "염교수 왜 자꾸 저 여자랑 다니냐"라고 경고했다. 또 이홍새는 얘기를 엿듣고 있는 구산영에게 "왜 네 주위에는 안 좋은 일만 생기냐. 얼마전에 네 할머니 돌아가셨지 빨리 집에 가 있어라"라고 이야기했다.
염해상은 다시 한번 장진리를 알고 있는 할아버지를 다시 찾았다. 염해상은 "그 나무의 종류를 알 수 있냐. 사진도 좀 볼 수 있냐"라고 물었다. 할아버지는 덕달이 나무의 사진을 보여줬고, 바로 염해상은 그 나무가 덕달이 나무임을 알아챘다.
구산영은 그 손녀 이태영을 찾으러 나섰지만 연락이 두절된 이태영을 알고 있는 사람이 없었다. 이때 이태영이 알바를 했다는 한 가게 직원이 구산영을 불러 세웠다. 이 직원은 이태경의 큰할아버지가 이 근처에 산다는 얘기를 듣고 "연락처 좀 알 수 있냐"라고 물어보는 모습을 보였다.
연락처를 받은 직원은 "저희 사장님이 태영이랑 더 친했다. 좀 기다리면 오실 거다"라며 구산영을 가게서 기다리게 만들었다. 곧 사장님이 도착했고 "돈이 얼마나 필요하냐. 걱정하지 말고 이야기해봐라. 내가 도와주겠다"라고 말해 구산영을 당황케 만들었다. 이때 윤경문(박지영)은 "나 경찰서 다녀왔다"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자리를 급하게 떠나려던 구산영에게 사장님은 물고기를 선물했다.
이태영의 존재는 서문춘에게 발각됐다. 원룸촌 CCTV를 확인하던 서문춘 앞에 빨간구두와 보라색코트를 입은 여자가 나타났고, 직원은 "이름이 태가 들어가던데"라고 말했다. 이에 서문춘은 "이태영이냐"라고 말해 이태영의 위치를 알게됐다. 알고보니 이태영은 매주 같은 시간에 그 죽은 친구들을 만나러 갔었던 것.
할아버지에게 받은 사진을 받은 염해상은 서문춘에게 전화를 걸어 "이태영의 위치를 찾았냐. 사진 속에 귀신이 있었다. 제가 다시 한번 원룸에 가보겠다"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윤경문은 구산영에게 "너 할머니 돌아가신 거 왜 얘기 안 했다. 경찰에서 전화가 와서 알았다. 너 요즘 내 연락도 안 받고 무슨 일 있었냐"라고 물었다. 구산영은 "아무일도 없었다. 그냥 인사드리러 갔던 거다"라고 엄마를 안심시켰다.
윤경문은 "너 그거 알고 있었냐. 할머니가 너한테 유산을 남겼다더라. 우리 그 유산 받자"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구산영은 "안돼"라고 거절했다.
구산영은 집을 나와 이태영이 근무했던 곳으로 가 사장님을 찾았다. 하지만 사장님은 자리에 없었고 사무실에는 학생들과 맺은 채무계약서를 발견했다. 알고보니 거긴 불법대부업체였던 것.
구산영은 거기서 이태영의 채무계약서를 발견했다. 급하게 나가려던 구산영을 거울을 떨어트렸고 거울 안에는 장진리의 덕달이 나무가 보였다.
이때 사장님이 도착했고, 도망가려던 구산영에게 "너 봤구나. 도망가서 경찰에 신고하려고"라며 구산영을 바닥으로 던졌다.
도망친 구산영은 염해상에게 "할아버지가 위험하다. 거기서 그 나무를 발견했다"라고 그곳에서 도망쳐서 전화를 걸었다. 할아버지 집 앞에 있던 염해상은 바로 집으로 들어갔지만 할아버지는 이미 없어진 후였다.
할아버지를 찾던 염해상 앞에 또다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고,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를 떠올리던 염해상은 그자리에 얼어붙었다. 그것도 잠시 염해상은 바로 문을 열었지만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태영은 창고에 숨어있었고, 불법대부업체 직원에게 맞고 있던 중 이홍새와 서문춘이 등장해 범인을 체포했다.
구산영은 뒤늦게 현장에 도착했다. 이태영은 "내 친구들이 나 때문에 다 자살했다"라며 오열하고 있었다. 구산영은 이태영에게 구강모의 사진을 보여줬지만 이태영은 울기만하고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구산영은 "내가 내가 아닌 것 같다. 아까 거기서도 어떻게 도망쳤는지 모르겠다"라며 한숨지었다. 염해상은 이태영의 할아버지에게 사진의 존재를 물었다.
염해상은 서문춘에게 전화를 걸어 대부업체에 존재를 알렸지만 이미 출동은 준비하고 있었다. 염해상은 물고기에게 사진이 들어갔음을 알게됐고, 물고기를 선물 받았던 학생들이 변사자로 발견돼 연관이 있음을 알게됐다.
구산영은 한강다리 위에서 물고기를 들고 서 있었다. 염해상은 구산영이 이상해졌음 알았고, 구산영은 "오랜만이야"라며 정체를 공개했다.
염해상 역시 "오랜만이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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