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측, 김이나 일베 은어 사용 논란에 “하차 결정된 바 無”[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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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 뉴스엔DB
[뉴스엔 김명미 기자] 작사가 김이나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를 통해 일베 은어 사용 논란에 대한 해명을 한 가운데, MBC 측이 프로그램 하차 여론에 선을 그었다.
MBC 라디오 측 관계자는 12월 10일 뉴스엔에 김이나의 DJ 하차와 관련해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이나가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여성 혐오 단어인 '삼일한'(여자는 3일에 한 번씩 때려야 한다)을 비롯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인 '좌장면' '훠궈' 등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재조명됐다.
이후 김이나는 한 누리꾼이 "계엄령 어떻게 생각하세요? 탄핵 찬성하시나요? 2찍(지난 대선 윤석열 당시 후보에 투표)이세요?"라고 댓글을 남기자 "일베에 들어가 본 적도 없고 저는 아직까지도 그 출처가 일베인지 알지도 못한다"며 "저도 계엄령 내린 순간부터 지금까지 분노 속에 있는 시민 중 하나"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논란이 된 단어들을 어떻게 알고 사용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댓글창을 닫고 대화를 차단했다.
비판이 거세지자 김이나는 9일 생방송된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김이나는 "문제가 된 그 논란은 당연히 나는 너무나 아니다. 처음에는 그래서 이걸 어디에서 접해서 어떤 맥락에서 쓴거고 이런 얘길 처음엔 막 하고 싶더라. 너무 당황스럽고 그러니까"라며 "그런데 생각해볼수록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그런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해서 큰 심려를 끼쳐드렸던 일이니까 그 부분에 있어 너무나 죄송하다. 앞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