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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19금에 묻힌 연기?…'디 아이돌' 노출+나쁜 손에 엇갈린 반응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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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온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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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19금에 묻힌 연기?…'디 아이돌' 노출+나쁜 손에 엇갈린 반응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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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블랙핑크 제니의 '디 아이돌' 속 연기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HBO 오리지널 'The Idol(디 아이돌)'는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캐스팅으로 공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디 아이돌'은 공개와 동시에 과도한 여배우들의 노출이 지속적으로 담겨 '여성 혐오적인 포르노', '지저분한 판타지'라는 평가를 받았다. 

제니는 선정적인 연기로 논란이 된 조니 뎁의 딸이자 주연 릴리 로즈 뎁(조슬린 역)의 백업 댄서인 다이안 역을 맡아 극 중간 중간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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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슬린을 대신해 파격적인 무대를 대신 꾸미는 다이안 역 설정에 따라 제니는 선정적인 파격 안무와 그간 볼 수 없던 표정 연기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 18일 공개된 방송분에서도 짧지만 강렬한 무대를 꾸몄다.

제니는 가슴 일부가 노출되는 포인트 의상을 입은 채 30초 가량 남성 댄서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제니는 여러 명의 댄서들과 칼각 안무를 선보였지만, 과하게 밀착하는 안무와 이성 댄서의 손 위치가 더 화제가 됐다. 엔딩 포즈를 한 제니를 든 남성 댄서의 손이 다소 민망한 부분에 닿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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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니의 분량과 대사도 해당 논란 신이 전부라고 할 만큼 극히 적다. 

그간 제니의 분량에 대해 '그녀는 선정적인 망작에 이용당했다', '파급력을 위해 블랙핑크를 이용했다'며 제니의 짧은 등장이 모두 선정적이었기에 더욱 큰 네티즌들의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제니의 팬들과 국내 네티즌은 "블랙핑크 이미지를 이렇게 소비하다니", "노이즈 마케팅 용 캐스팅이었나", "아이돌인데 이미지 어쩌냐", "대체 연기는 언제 해"라는 우려와 함께 제니를 걱정했고 제작진을 비난했다.

하지만 '디 아이돌' 시청자와 해외 네티즌들은 "제니가 이렇게 '핫걸'인 줄 몰랐다. 그녀의 재발견", "짧은 시간 동안 강렬한 인상을 남긴 최고의 배우", "주인공 릴리를 이긴 진정한 주인공", "'디 아이돌'로 다양한 작품에 러브콜 받았을 듯"이라는 반응과 함께 자유롭고 매력적인 제니의 표현력에 찬사를 보냈다.

제니의 연기와 '디아이돌'에 대한 평이 점점 엇갈리며 제니의 연기 열정 또한 선정성에 묻히고 있다.

제니는 '디 아이돌' 출연에 대해 "제가 포함된 음악 업계와 산업을 다루는 내용에 매력을 느꼈다. 나 자신이 되어 용기를 내는 기회였다. 감독 샘은 내가 그냥 나 자체이길 바랬다"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디 아이돌' 무대 연습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지만, 블랙핑크라는 밴드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며 능력을 선보인 제니. '디 아이돌'은 끝까지 그의 매력을 잘 담을 수 있을지, 선정성 논란을 타파하고 음악 산업을 이야기하며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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