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되려고 아이돌 거절” 류진 子, 경복궁 영어 해설사 활동중 훈훈 근황(내생활)[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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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내 아이의 사생활’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류진(본명 임유진)의 아들 임찬형의 훈훈한 근황이 공개됐다.
11월 23일 방송된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12회에서는 문메이슨 4남매가 경복궁 투어를 갔다.
이날 공주가 되고 싶다는 막내 메이린을 한복 대여점으로 데려가 동양미 넘치는 공주님으로 변신시킨 삼형제는 본격 경복궁 투어를 시작했다. 한국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삼형제는 궁궐의 전통 문양들에 눈을 떼지 못했다.
그러던 중 메이슨은 무언가를 발견하곤 "이거 해설 다 해주는 거 아냐? 한국말 잘 모르면. 프리라고 써 있다. 나 프리 좋아하는데"라며 관심을 보였다. 각 나라 언어로 경복궁을 안내해 주는 무료 해설 프로그램이 있던 것. 관광객에겐 딱 좋은 해설 프로그램이었다.
ENA ‘내 아이의 사생활’ 캡처
프로그램에 흥미를 보이는 문남매에게 돌연 한 장신의 남성이 접근했다. 그는 유창한 영어로 "궁을 둘러보는 무료 투어 가이드가 필요하시냐"고 묻더니 "저는 이곳의 투어 가이드다. 대학교에 가려고 관련해서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다"고 자기소개했다.
이현이, 장윤정은 "되게 멀끔하다", "왜 이렇게 잘생겼어"라며 남성의 외모에 관심을 가졌는데, 도경완은 돌연 "잠깐만, 어디서 본 거 같은데?"라고 외쳤다. 알고보니 남성의 정체는 '아빠! 어디 가?'에 출연했던 배우 류진의 장남 임찬형이었다. 장윤정은 "저렇게 잘 컸어?"라며 입을 떡 벌렸다.
임찬형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청소년 국가유산 해설사로 활동, 현재 8년 차 시니어 해설사였다. 도경완은 "8년이면 준 과장급이다. 저게 그냥 영어가 아니고 문화유산을 설명하려면 전문적 영어를 해야하잖나"라며 놀라워했고 장윤정은 "영어도 영어지만 이 공부를 많이 했다는 것. 너무 건전하고 건장하고 잘 컸다"며 재차 감탄했다.
임찬형과 메이슨은 둘 다 2007생으로 동갑이었다. 순식간에 친구가 된 두 사람은 궁궐을 해설과 함께 둘러보며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임찬형은 메이린과도 금세 친해져 무릎에 앉혀놓고 놀아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문남매의 초대로 계곡 식당에도 같이 놀러간 임찬형은 여기서도 삼형제 대신 메이린을 스윗하게 돌봤고 장윤정은 "찬형이 너무 잘 컸다. 너도 사생활 진심으로 궁금하다"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류진은 2006년 승무원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고2 찬형, 중3 찬호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지난 10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 출연한 류진은 찬형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나가는 기획사에서 계속 연락이 온다. 아들에게 의사를 물어보면 자기는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 아들의 꿈은 의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