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 열애설' 정해인, 결혼 임박했나…"40대에 가능, 이상형은 유머코드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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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스포츠조선DB[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올해 드라마 '엄마친구아들'로 설렘을 안긴 배우 정해인의 결혼운이 점쳐졌다. 특히 드라마 속 상대역이었던 배우 정소민과 열애설이 날 만큼, 로맨스 장인으로 불린 정해인이었기에 그의 결혼관에 대해 관심이 쏠린 분위기다.
이용진은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용타로'에 게스트로 출연한 정해인에게 결혼과 관련한 타로 점을 봐줬다. 정해인은 "결혼은 하고 싶다. 다만 언제 해야 할지 모르겠고, 너무 늦으면 아이와 나이차가 많아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 결혼과 2세 고민까지 털어놨다.
결혼 관련한 질문에 이용진은 유부남 선배로서 "결혼은 급똥 같은 거다. 갑자기 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오랫동안 결혼을 준비하고 '해야지' 하면 안되더라"고 말하고 정해인이 뽑은 타로타드 리딩을 시작했다.
이용진은 정해인이 뽑은 타로카드를 해석하며 "뭔가를 하고자 하면 진행이 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막상 그 순간이 되면 머뭇거리는 경향이 있다. 생각은 있지만 당분간은 못할 확률이 있다"고 말했다.
1988년생으로 만 36세인 정해인은 "40대에는 결혼이 가능하겠냐"고 질문, 이에 이용진은 "40대다. 때가 맞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정해인은 이상형에 대해 "대화가 잘 통하게 중요하고, 유머 코드가 비슷한 사람이면 좋겠다"며 "내가 웃음장벽이 낮은 편이다. 말장난이나 언어유희를 좋아한다. 아재 개그에도 잘 웃는 편"이라고 밝혔다.
'용타로' 화면 캡처이날 정해인은 임시완, 안보현, 김수현 등 절친과 관계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용진은 임시완과 관계에 대해 타로카드를 보며 "임시완 씨와 궁합이 너무 좋다. 특히 둘이 비즈니스로 너무 좋다"고 설명했고, 정해인 역시 "같이 작품을 하면 좋겠다고 늘 이야기 한다"고 덧붙였다.
또 영화 '베타랑2'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이후 정해인이 고민 중인 차기작에 대한 타로점을 치기도 했다. 이용진은 "차기작으로 염두해 두고 있는 그 작품이 기회다. 때가 됐고, 우위를 점하고, 나아간다는 카드가 나왔다"며 추가로 뽑은 카드까지 읽으며 "이 작품은 해야겠다. 뭔가 '안 좋은데'라는 것도 있어야 하는데 카드에는 그런 게 전혀 나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용진은 정해인의 내년 상반기 일정에 대해 "쉴 수는 있는데, 쉬어도 쉬는 게 아닌 느낌이 있을 것"이라며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을 것 같다. 무의미한 시간을 싫어하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정해인 "허무하게 하루가 날아가는 느낌"이라며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용타로' 정해인 편에서는 각기 다른 질문에 동일한 카드가 반복적으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용진은 "앞날에 대해 타로카드를 볼 필요가 없을 정도"라고 설명했고, 정해인은 "타로보다도 내 이야기를 술술 하게 되는 게 너무 신기하고 편했다"고 촬영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용타로'는 이용진이 수개월간 타로 카드를 배우고 직접 기획한 유튜브 콘텐츠다. 세븐틴 호시와 남희두, 이나연 커플, 지코 등 최고의 게스트들이 출연해 매회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