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도 김광수 대표 폭로 "잘 될 때 활동 중단, 티아라와 여성시대 시켜"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다비치 강민경이 전 소속사 대표 김광수를 언급했다.

최근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콘서트를 준비하는 다비치의 모습이 담겼다.

콘서트 세트리스트를 짜기 위해 지난 활동을 돌아본 두 사람. 강민경과 이해리는 씨야, 블랙펄과 함께 한 프로젝트곡 "블루 문(Blue Moon)'을 보고 추억에 빠졌다. 스태프는 "이 노래 아직도 듣는다"고 말했고 강민경은 "진짜냐. '숨듣명(숨어서 듣는 명곡)' 아니냐"고 했다.

이에 스태프는 여성시대의 '원더우먼'을 언급했다. 여성시대는 다비치, 씨야, 티아라 멤버들이 모여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첫 앨범에는 티아라 지연이, 두 번째 앨범에는 효민과 은정이 합류했다.

또 다른 스태프도 "'원더우먼' 무조건 나와야 된다. 그거 나오면 심장 바로 뛴다"며 "이왕 댄서 나오는 김에 하는 것도 (좋을 거 같다)"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해리는 "근데 우리 '마이 맨(My Man)'은 공연에서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고 강민경은 "그때 '마이 맨(My Man) 한창 1등 될랑 말랑 할 때 사장님이 활동 그만하라 했다"고 밝혔다. 이해리 역시 "여성시대 하라 했다"고 폭로했고 강민경은 "사장님 미워핑"이라고 토로했다.

최근 김광수 대표는 MBN '가보자고 시즌3'에 나와 티아라 왕따 사건을 다시 꺼냈다. 이에 침묵하던 화영은 "12년 전 사건을 편향되고 왜곡된 발언하신 저의를 모르겠다"며 "왕따 당했던 내용은 사실"이라고 티아라 멤버들에게 폭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친언니 효영까지 나선 가운데 지난 18일 티아라 아름도 화영을 두둔했다. 아름은 "탈퇴 후에도 꾸준히 말씀 드렸지만 유독 묻혔던 말이 있는데 새 멤버로서 제 맘을 잘 알아서였는지 화영 언니는 유난히 저를 많이 챙기며 아껴줬었고 그래서 저도 늘 고마워하고 많이 따랐다"며 "저에게도 티아라는 상처로 남았을 뿐"이라 밝혔다.

화영 역시 "김광수 대표님은 제가 이미 왕따인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방관했다"며 추가 폭로에 나섰다. 그러나 티아라 멤버들은 아직 침묵을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