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BJ에게 8억 뜯긴' 김준수, 억울함 풀리나? 방송국 취재 시작→'알라딘' 불똥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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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동방신기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아프리카TV 여성 BJ A씨로부터 수억원을 뜯긴 '피해'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궁금한 이야기 Y'에서도 집중 취재를 시작했다.
16일 SBS '궁금한 이야기 Y'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SBS 궁금한 이야기 Y 에서는 최근 유명 연예인 및 다수의 남성들에게 녹취 파일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하여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는 BJ에 대해 취재중입니다"라는 게시글을 게재했다.
이어 "해당 BJ를 알고 계신 분 혹은 해당 BJ로부터 피해를 입은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준수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협박에 의해 101차례에 걸쳐 8억4000만 원 상당을 뜯겼다고 전해졌다.
지난 13일 경기북부경찰청은 A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김준수를 협박해 101차례에 걸쳐 8억4000만 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갈취한 금품이 마약류 투약 대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다른 마약 사건과 관련한 추가 수사를 받고 있다.
김준수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2차 가해 중단을 간곡히 호소했지만, 뮤지컬 '알라딘' 개막을 앞두고 터진 사생활 이슈에 여러 반응이 오가고 있다. 가족과 함께 보는 뮤지컬인데, 개막 전 터진 사생활 이슈가 보기 불편하다는 지적과, 피해자인데 하차할 이유가 없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러한 엇갈린 반응이 오갈만큼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였다.
브로드웨이 초연 10년 만에 국내 초연이 성사돼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알라딘'.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주연 배우 김준수의 사생활 이슈로 대중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SBS '궁금한 이야기 Y' 측이 제보를 받고 있고, 취재를 시작한 가운데 그 내막이 파헤쳐 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SBS, 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