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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부작용에 30㎏ 증가” 솔비→이은하 달라진 외모 뒤 남모를 아픔 [이슈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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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온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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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부작용에 30㎏ 증가” 솔비→이은하 달라진 외모 뒤 남모를 아픔 [이슈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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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솔비, 정연, 최희 (뉴스엔DB)


[뉴스엔 하지원 기자] 스타들의 달라진 외모가 대중 입방아에 오르내린다. 너무 날씬해져도, 조금만 부어도, 심지어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이유로도 논란이 생긴다.

관심이란 단어 뒤에서 대놓고 외모 품평을 즐기는 이들도 일부 있다. 이에 스타들이 공식적으로 해명에 나서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달라진 외모에 대해 당당하게 성형 고백을 하는 스타들도 있지만, 건강상 문제로 인한 변화에 고충을 토로하는 연예인도 여럿 있다.

특히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겪는 연예인들은 스스로도 자신의 변화를 받아들이기 힘든데, 부정적으로 수군거리는 사람들까지 의식하게 되니 더욱 안타까움을 안긴다.

스테로이드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치료를 위해 처방되고 있지만 효과 외에도 체중 증가, 혈압 상승 등 부작용도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가수 이은하는 과거 허리 통증을 줄이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사용했다 부작용으로 쿠싱증후군을 앓게 됐다.

쿠싱증후군은 콩팥 옆 부신이라는 호르몬 분비기관에서 코르티솔이 과잉 분비될 때 생기는 질환이다. 얼굴 모양이 달덩이처럼 둥글게 되는 문페이스, 목·어깨에 축적된 피하지방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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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하 (JTBC ‘인생토크쇼 터닝포인트’ 방송화면)


이은하는 쿠싱증후군으로 인해 급격히 체중이 증가했다며 "최고 94㎏까지 나갔다. 58~60㎏을 유지하다가 30㎏이 한 번에 찌니까 무릎이 못 버텨서 1월에 인공관절 수술을 했다. 너무 좌절감이 들었다”고 토로한 바 있다.

이은하는 지난 3월 방송된 JTBC '가족의 발견 배우자'에서 "사실 아직 몸이 다 돌아오지 않았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은 2020년 목 디스크가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정연은 호전 소식이 아닌 심리적 긴장 상태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해 걱정을 안겼다.

정연은 목디스크 치료를 위해 복용한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체중 이상을 겪으며 그룹 활동에 유동적으로 참여한 바 있다.

최근 정연은 테니스, 서핑 등 운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했고, 날씬해진 근황을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방송인 최희는 지난해 6월 대상포진 후유증으로 이석증, 얼굴신경마비, 청력 미각 손실 등의 후유증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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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했던 최희는 "살이 찌기도 했고, 또 전정기관(어지럼증) 망가진 데는 따로 특별한 방법보단 운동이 좋다"며 밀가루와 술을 끊고 운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가수 겸 화가 솔비는 6월 7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부은 얼굴이 호르몬 주사 때문이라고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난자 냉동 시술을 진행 중이라 밝힌 솔비는 "호르몬 주사를 계속 맞고 있다. 결혼을 한 분들은 호르몬 주사를 맞고 부어도 괜찮지 않은데 저는 혼자 아이를 준비하려다 보니까 부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더라"고 털어놨다.

호르몬 주사 때문에 체력도 많이 떨어졌다는 솔비는 "타인의 시선 때문에 갑자기 다이어트 강박을 느끼는 내 삶이 싫다. 그래서 온전한 나로 인정받고 싶은 생각을 했다"고 생각을 밝혀 많은 응원을 받았다.

솔비는 "다른 사람이 외모가 좀 부었을 때 ‘살쪘다’라는 말보다 ‘편안해 보인다’로 바꿔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과거 루푸스병으로 인한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몸무게가 96kg까지 불어났던 사실을 고백했으며, 가수 소유도 목 디스크로 스테로이드 약물을 복용하고 체중이 증가했다고 전한 바 있다.

몸의 병이 마음의 병으로 이어지지 않게, 과도한 관심과 추측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응원하고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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