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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 율희와 살던 집 떠나 이사 “세자녀 태어난 집, 행복했다”(슈돌)[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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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 율희와 살던 집 떠나 이사 “세자녀 태어난 집, 행복했다”(슈돌)[결정적장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9년간 함께 모여 살던 가족 집을 떠나 분가를 하게 된 소식을 전했다.

10월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43회에서는 최민환의 이사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최민환은 아래층에 사는 여동생과 이사를 앞두고 아쉬운 심경을 드러냈다. "최근 들어서 가장 큰 이슈였던 거 같은데 저희 가족들이 이사를 가게 됐다. 저, 엄마네, 다영이네 다 따로따로 (살게 됐다)"는 것. 최지우는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던 집"이라며 여러 감정이 오갈 최민환의 마음에 공감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최민환은 "이사를 앞두고 이 집을 떠난다는 것 자체가 상상이 안 된다. 여기서 재율이 태어났고, 아윤이, 아린이 태어났고, (조카) 다해 태어났고 다 했잖나. 제가 너무 어린 나이에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 어렸을 때 꿈이 언젠가는 부모님과 꼭 같이 사는 것이었다. 너무 행복했다"라며 서운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내년에 재율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는 거라 아직 잘 모르지만 준비하는 과정 같다"며 "애들 방을 주고 싶다. 공부방이나 놀이방을 만들어줘서 아이들이 거기서 뭔가를 할 수 있게끔. 언젠가는 분가를 해야 하는데 중간에 전학가고 새로 친구 사귀는 게 걱정 되니까 그럴 바엔 지금 시기에 새로운 곳에 가서 적응하고 입학하고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아이들을 위한 선택임을 드러냈다.

다만 "완전한 홀로서기는 할 수 없다"며 "옆, 옆 동 해서 분가는 분가지만 어머니의 도움을 받으면서 지내기로 했다"고 밝혀 안타까워 하던 MC들이 다시 웃게 만들었다. 안영미는 "우리가 그렇게 슬퍼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최민환은 지난 2018년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결혼해 슬하에 세 아이를 뒀지만,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4일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세 아이 양육권은 아빠인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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