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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지연 이혼 타이밍, 침묵 깨고 나니…흔적 지우고 열일 모드 활활[이슈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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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지연 이혼 타이밍, 침묵 깨고 나니…흔적 지우고 열일 모드 활활[이슈와치]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슬기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겸 배우 지연이 남편인 프로야구팀 KT 위즈 소속 선수 황재균과의 이혼을 공식화한 가운데, 타이밍이 시선을 끈다. 그 어느 때보다 바쁘고 중요한 순간을 맞이하고 있기 때문. 지연은 티아라 15주년이라는 타이틀 아래, 오랜 시간 곁을 지켜온 팬들과 만난다. 황재균은 KBO 최초 와일드카드 업셋 주인공이 되어 가을야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앞서 5일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 소식이 알려졌다. 보도가 이어지자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의 최유나 변호사는 공식 입장을 내고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알렸다.

지연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은 황재균이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 임하고 있는 와중에 알려져 더 눈길을 끌었다. 황재균의 팀 KT 위즈가 5위 결정전인 타이브레이크, 와일드카드전 최초 업셋 등의 뜨거운 경기로 가을 야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침묵이 자의로 깨진 것이 아니라는 점이 아쉬움을 남겼다.

황재균 측은 경기가 끝난 후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하면서, 이혼을 인정했다.

다른 길을 가기로 결정한 두 사람. 당분 간은 열일 모드로 바쁘게 살 전망이다. 지연은 마카오에서 티아라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팬 미팅에 참석한다. 티아라는 지난 2021년 완전체 앨범 '리:티아라'(Re:T-ARA)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으나, 올해 15주년을 기념해 다시 뭉쳤다. 이에 지연을 비롯해 마지막 활동을 함께했던 함은정, 효민, 큐리 등 네 명이 티아라로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황재균은 준 플레이오프에서 LG와 1대1 승리를 나눠가지고, 홈인 수원에서 다시 방망이를 휘두른다. 플레이오프로 가는 치열한 접전이 계속되는 것. 2차전 당시 긴 침묵을 깨고 안타를 기록한 만큼, 황재균의 감각이 다시 살아나 팀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연, 황재균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했으나 지난 6월 이혼설에 휩싸였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에서 야구 경기를 중계하던 해설위원이 두 사람의 이혼을 언급한 대화가 전파를 탔고, 이후 해설위원은 “오해를 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지연과 황재균은 이혼설에 대해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이후 지연이 유튜브 활동을 중단한 점, 결혼반지가 사라진 점 등이 이어지면서 의혹이 이어졌다.

특히 이혼설 이후 황재균이 새벽까지 이어진 술자리에서 포착되며 구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황재균은 지난달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주점을 찾아 지인들과 아침까지 술자리를 가진 모습이 주점과 관계된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황재균은 이런 이슈에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혼설에 대해 침묵을 지켜온 지연은 이혼 발표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황재균의 사진 및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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