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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도 비난"…'탈퇴' 제이, 거침없는 데이식스 질주에 '찬물 끼얹기'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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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도 비난"…'탈퇴' 제이, 거침없는 데이식스 질주에 '찬물 끼얹기'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밴드 데이식스가 데뷔 후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며 화려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자진 탈퇴하며 밴드 활동과 선을 그었던 전 멤버 제이(본명 박제형)의 발언이 논란이 됐다. 

제이는 지난 12일 미국 라디오 'Zach Sang Show'(잭 생 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뒤늦은 데이식스 탈퇴 심경을 전했다. 그는 현재 eaJ라는 활동명으로 미국서 가수 활동을 하고 있다. 

제이는 데이식스 앨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제 입장에서는 데이식스 관련 내용을 보는 게 힘들다. 왜냐하면, 오랫동안 저에게 많은 것들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라며 "그 앨범을 보고, 처음에는 직감적으로 누군가가 저를 그 역사에서 지우려고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이 아팠다"고 토로했다. 

이어 제이는 "저는 그 팀을 위해 제 한국에서의 커리어를 정말로 포기했기 때문이다. 저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팀을 알리려고 싸웠었다. 그런데 제가 떠난 지금, 그들이 그 모든 걸 지우려고 하는 것 같다"며 서운한 심경을 내비치기도. 



또한 최근 불거진  데이식스 합류설 등에 대해 "이상한 소문이 돈다. 난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선을 그었다.

제이의 발언은 데이식스 밴들은 분노케 했다. SBS '케이팝스타 시즌1'로 얼굴을 알린 그는 2015년 데이식스 데뷔했으나 2021년 12월 갑작스럽게 탈퇴를 알렸다. 

팬들 사이에서는 탈퇴 전부터 여러 방식을 통해 자신의 탈퇴 분위기를 풍겨왔던 제이로 인해 걱정과 실망이 이어졌고, 결국 제이는 탈퇴 후 빠르게 활동명까지 eaJ로 바꾸며 데이식스와 선을 그었다. 



당시 계약기간도 모두 채우지 않았던 제이는 팀 뿐만 아니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도 계약을 해지했고, 꾸준히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소속사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던 만큼 예견된 수순이라는 말이 많았다. 

이후 데이식스는 심기일전하며 4인 체제로 팀을 굳혀나갔고, 군백기 사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예뻤어', '해피' 등이 역주행을 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최근 데뷔 후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까지 하는 등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제이의 발언은 자초해서 팀을 나갔던 멤버가 하기엔 부적절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팬들 역시 활동 당시에도 유독 여러 논란 등이 있었던 제이가 다시 데이식스를 언급해하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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