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매달 면역 치료, 나만 보호자 없어”..김윤아, 무신경한 ♥김형규에 서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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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매달 면역 치료, 나만 보호자 없어”..김윤아, 무신경한 ♥김형규에 서운(종합)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쌓여있던 김윤아의 설움이 터졌다.
9일 밤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윤아, 김형규 부부의 갈등과 화해가 전파를 탔다.
가수 김윤아는 열일곱 살 아들과 모닝 뽀뽀로 인사하는 스윗함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아침을 먹으며 아들과 근황을 나누던 김윤아는 “엄마는 다음 주에 또 IVIG(면역주사) 맞으러 가”라고 했다. 이 말에 스튜디오가 웅성거렸고, 김윤아는 “제가 선천성 면역 결핍자라서 면역 수치가 현저히 낮아서 매달 정맥 주사를 맞아요. 다른 분들의 면역력을 빌려서 수치를 올려놓고 일을 하고 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주치의께서 ‘무조건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고 하시는데 한동안 잠을 못 자고 격무에 시달린 적이 있는데 그 후로 뇌 신경 마비가 왔어요”라고 고백한 김윤아는 “지금도 사실 후유증이 있어요. 발성 장애가 남았고, 얼굴의 냉온 감각이 다르고 얼굴 좌우 균형이 달라서 표정을 지을 때 왼쪽을 더 신경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본업을 할 때도 운동으로 근육을 만들어 놓지 않으면 발성 장애 때문에 실수를 할 수가 있어요”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김윤아는 방금 전 가족들이 했던 대화도 잘 기억하지 못하는 남편의 모습에 “김형규 씨가 세상을 볼 때 항상 본인이 중심이 있어요. 본인이 말해야 하는 것에 집중하지 다른 사람이 말한 것, 행동한 것은 약간 흐릿하게..”라고 서운해 했다.
이후 공연 스케줄을 논의하던 중 김형규가 “일이 많은 건 좋은 일이지만 여보 컨디션이 안 좋으니.. 믿어지지 않겠지만 제가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하자 “보통은 제가 주사를 맞고 와도 소 닭 보듯이 하시잖아요?”라며 김윤아의 설움이 터졌다. 이어 “면역 치료를 받느라 당일 입원실에 있으면 다른 환자들은 보호자님들이 오시거든요. 그런데 (남편은) 보호자로 온 적이 한 번도 없어요”라는 김윤아의 사연이 그려졌다.
“제가 보호자로 있어도 되는지를 몰랐어요. 항상 주사를 맞으면서 자거나 노트북을 가지고 가길래 혼자만의 시간이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변명한 김형규는 “노트북은 그냥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가져가는 거지, 가져가도 주사를 맞으면 기력이 없어서 일을 할 수가 없어요.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있는데 (남편은 제가) 잘 있겠거니 생각하는 것 같아요”라는 김윤아의 말에 “제가 섬세하지 못했습니다”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김윤아는 “남편이 다른 사람을 어떻게 돌보는지를 아예 모르는 편이에요. 심지어 뇌 신경 마비로 입원 했을 때도 병원에 거의 안 왔어요. 2주 동안 있었는데 한 세네 번 왔나?”라고 해 충격을 더했다. “이건 오해입니다. 거의 매일 갔어요”라고 손사래를 친 김형규는 “와서도 소파 생활. 소파에 누워서 게임을 했어요”라는 폭로에 “아유 아닙니다”라고 해 입장 차이를 보였다.
김윤아는 와인을 가져와 김형규와 화해를 시도했다. 하지만 대화가 깊어지려하자 김형규는 반려견을 부르며 회피하기 시작했다. 김형규는 어린 시절 괴한의 화염 테러, 보일러 폭발 사고를 겪었다고 이야기하며 마음 속 불안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윤아는 몇 년 전 라디오 생방송 때 한 40대 남성이 스튜디오에 침입하려 곡괭이로 유리 창을 깨며 김형규의 불안이 더 커졌다고 전하며 현재 트라우마 치료 중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서로를 의지하는 모습으로 천생연분임을 보여줬다.
쌓여있던 김윤아의 설움이 터졌다.
9일 밤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윤아, 김형규 부부의 갈등과 화해가 전파를 탔다.
가수 김윤아는 열일곱 살 아들과 모닝 뽀뽀로 인사하는 스윗함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아침을 먹으며 아들과 근황을 나누던 김윤아는 “엄마는 다음 주에 또 IVIG(면역주사) 맞으러 가”라고 했다. 이 말에 스튜디오가 웅성거렸고, 김윤아는 “제가 선천성 면역 결핍자라서 면역 수치가 현저히 낮아서 매달 정맥 주사를 맞아요. 다른 분들의 면역력을 빌려서 수치를 올려놓고 일을 하고 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주치의께서 ‘무조건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고 하시는데 한동안 잠을 못 자고 격무에 시달린 적이 있는데 그 후로 뇌 신경 마비가 왔어요”라고 고백한 김윤아는 “지금도 사실 후유증이 있어요. 발성 장애가 남았고, 얼굴의 냉온 감각이 다르고 얼굴 좌우 균형이 달라서 표정을 지을 때 왼쪽을 더 신경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본업을 할 때도 운동으로 근육을 만들어 놓지 않으면 발성 장애 때문에 실수를 할 수가 있어요”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김윤아는 방금 전 가족들이 했던 대화도 잘 기억하지 못하는 남편의 모습에 “김형규 씨가 세상을 볼 때 항상 본인이 중심이 있어요. 본인이 말해야 하는 것에 집중하지 다른 사람이 말한 것, 행동한 것은 약간 흐릿하게..”라고 서운해 했다.
이후 공연 스케줄을 논의하던 중 김형규가 “일이 많은 건 좋은 일이지만 여보 컨디션이 안 좋으니.. 믿어지지 않겠지만 제가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하자 “보통은 제가 주사를 맞고 와도 소 닭 보듯이 하시잖아요?”라며 김윤아의 설움이 터졌다. 이어 “면역 치료를 받느라 당일 입원실에 있으면 다른 환자들은 보호자님들이 오시거든요. 그런데 (남편은) 보호자로 온 적이 한 번도 없어요”라는 김윤아의 사연이 그려졌다.
“제가 보호자로 있어도 되는지를 몰랐어요. 항상 주사를 맞으면서 자거나 노트북을 가지고 가길래 혼자만의 시간이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변명한 김형규는 “노트북은 그냥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가져가는 거지, 가져가도 주사를 맞으면 기력이 없어서 일을 할 수가 없어요.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있는데 (남편은 제가) 잘 있겠거니 생각하는 것 같아요”라는 김윤아의 말에 “제가 섬세하지 못했습니다”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김윤아는 “남편이 다른 사람을 어떻게 돌보는지를 아예 모르는 편이에요. 심지어 뇌 신경 마비로 입원 했을 때도 병원에 거의 안 왔어요. 2주 동안 있었는데 한 세네 번 왔나?”라고 해 충격을 더했다. “이건 오해입니다. 거의 매일 갔어요”라고 손사래를 친 김형규는 “와서도 소파 생활. 소파에 누워서 게임을 했어요”라는 폭로에 “아유 아닙니다”라고 해 입장 차이를 보였다.
김윤아는 와인을 가져와 김형규와 화해를 시도했다. 하지만 대화가 깊어지려하자 김형규는 반려견을 부르며 회피하기 시작했다. 김형규는 어린 시절 괴한의 화염 테러, 보일러 폭발 사고를 겪었다고 이야기하며 마음 속 불안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윤아는 몇 년 전 라디오 생방송 때 한 40대 남성이 스튜디오에 침입하려 곡괭이로 유리 창을 깨며 김형규의 불안이 더 커졌다고 전하며 현재 트라우마 치료 중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서로를 의지하는 모습으로 천생연분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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