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호러 도전' 김혜윤·이종원, '살목지'로 관객들 홀릴 준비 완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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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호러 도전' 김혜윤·이종원, '살목지'로 관객들 홀릴 준비 완료(종합)
물귀신 특성·음산한 공간 활용해 생생한 몰입형 공포 선사 예고
김준한·장다아·윤재찬 등도 출연…4월 8일 개봉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김혜윤과 이종원의 첫 공포 영화가 베일을 벗는다. 두 사람은 한번 발을 들이면 빠져나올 수 없는 '살목지'로 관객들을 초대해 극한의 공포를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영화 '살목지'(감독 이상민)의 제작보고회가 4일 오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상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윤 이종원 김준한 김영성 오동민 윤재찬 장다아가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작품은 찍은 적 없는 형체가 로드뷰 화면에 포착되고 검고 깊은 물 속에 있는 존재가 수면 위로 드러나는 가운데 살목지에 들어서게 된 7명의 촬영팀이 맞닥뜨린 공포를 생생하게 그린다. 단편 영화 '함진아비 '돌림총' 등을 통해 공포 장르에서 자신만의 색을 보여온 이상민 감독의 첫 단독 장편 연출작이다.
이날 제작보고회가 시작되기 전 5분 분량의 푸티지(영화나 영상 제작 시 미편집한 원본) 영상이 상영됐다. 스크린X(SCREENX)관에서 진행된 만큼, 정면 스크린을 비롯해 양 벽 등 눈에 들어오는 모든 공간을 채운 화면과 생생한 사운드가 단숨에 살목지의 한가운데에 서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며 본편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설레는 첫 도전을 스크린에 걸게 된 이상민 감독은 "푸티지 영상을 스크린X에서 처음 봤는데 제가 하고 싶었던 체험형 공포가 잘 살아난 것 같아서 만족한다"며 "수면 반사와 물가의 소리 등 물의 특성을 활용한 공포의 특성을 잘 살리고 싶었다. 또 빠져나가려고 해도 벗어날 수 없는 공간적 공포를 더하려고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1995년생인 이상민 감독은 또래 배우들과 만나 통통 튀고 발랄한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작업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어떻게 보면 저보다 더 경력이 있는 선배님들인데 저의 의견을 잘 들어주셔서 편하게 얘기할 수 있었다. 의사소통이 잘 됐다"고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김혜윤은 촬영팀을 이끄는 PD 수인 역을 맡아 첫 공포 영화에 도전한다. '동감'(2022)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그는 "공포 영화로 관객들과 만나게 돼서 영광이고 설레고 떨리고 긴장된다"며 "물귀신이라는 소재가 신선하게 다가왔고 수인의 절제된 모습들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극 중 수인은 "난 내가 직접 본 것만 믿어"라고 말하다가 설명할 수 없는 공포와 마주하면서 심리 변화를 겪는 인물이다. 이를 만난 김혜윤은 무슨 일이 있어도 동료들과 함께 살목지를 벗어나려 하는 사투를 몰입감 있게 그려내며 영화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는다.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발산한 사랑스러운 매력을 잠시 내려놓고 '호러퀸'에 도전하는 김혜윤이다. 그는 "원래 공포영화를 좋아한다. 그래서 현장에서 주는 공포가 너무 재밌었고 신나게 찍었다"며 "수인은 행동인 외적 표현보다는 눈빛이나 표정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감독님과 조율하면서 연기하려고 했다"고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이종원이 연기하는 기태는 로드뷰 업체 PD로, 동료 수인을 찾아 살목지로 향했다가 늪처럼 빠져드는 공포와 맞닥뜨리는 캐릭터다. 김혜윤과 마찬가지로 첫 호러에 도전한 그는 "공포 영화를 잘 못 본다. 대본을 보고 악몽도 꿨다. 제가 찍었지만 스크린으로 보니 심장이 떨려서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수중 촬영을 직접 소화한 이종원은 "개인적으로 욕심이 난 장면이라서 5~6m까지 내려가서 연기할 수 있을 정도로 3개월간 배웠다. 무섭기도 했지만 진지하게 수업에 임했고 수월하게 찍었다"고 말했다.
김준한은 수인의 선배이자 살목지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인물인 교식으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제대로 불어넣는다. 그는 "관객들에게도 질문을 던지는데 그 답을 선뜻 찾을 수 없는,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에서 작품이 흘러갈 수 있게끔 연기 하려고 했다"고 회상했다.
여기에 김영성과 오동민은 소문이 끊이지 않는 저수지 살목지에서 의문의 일들에 휘말리는 형제 경태와 경준으로, 윤재찬은 촬영팀의 막내 PD 성빈으로, 장다아는 성빈의 여자 친구이자 공포 채널을 운영하는 막내 PD 세정으로 분해 작품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린다.
'살목지'가 스크린 데뷔작인 윤재찬과 장다아는 감정 변화의 폭이 큰 인물들을 만나 다양한 얼굴을 꺼낼 예정이다. 윤재찬은 "성빈은 후반부에 생존 욕구가 강하게 올라오면서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인물"이라고 귀띔해 작품 속 변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어 장다아는 "세정은 공포에 관심이 많고 정보도 많이 알아서 겁이 없는데 중후반부로 갈수록 다양한 감정의 그라데이션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연기하면서 느껴지는 감정을 여과 없이 보여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손익분기점(80만 명)을 넘겼을 때의 공약'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혜윤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무서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면 좋을 것 같다"고, 이종원은 "살목지에 가서 사진을 찍고 오는 건 어떨까 싶다"고, 윤재찬은 "다 같이 귀신 분장을 하고 무대인사를 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상민 감독은 "'살목지'는 물귀신 영화다 보니까 물귀신만이 할 수 있는 걸 고민하면서 만들었다. 홀린다는 특성을 이야기와 장면적으로 잘 살리려고 했다. 이제 관객들을 홀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재찬은 "제가 본 공포 영화 중에서 가장 무서웠다. 관객들도 극장에서 꼭 느끼시길 바란다"고, 오동민은 "공포를 비롯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종합 선물 세트"라고, 김준한은 "관객들도 스크린X를 통해 저희 작품에 몰입하길 바란다"고, 이종원은 "공포 영화가 여름에 개봉해야 한다는 편견을 부술 것"이라고, 김혜윤은 "출구 없는 영화"라고 많은 관람을 독려했다.
'살목지'는 오는 4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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