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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타블로, "'타진요' 사건, 사람으로서 자격 끝나…길 다니면 대놓고 욕해" ('유퀴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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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타블로, "'타진요' 사건, 사람으로서 자격 끝나…길 다니면 대놓고 욕해" ('유퀴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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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타블로가 타진요 사건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92회 '생애 뜨거운 만남' 특집으로 에픽하이 타블로, 미쓰라, DJ투컷이 등장한 가운데 타블로가 타진요 사건을 이야기했다. 

타블로는 "하루가 13살이다. 중학생이 됐다. 믿을 수가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에픽하이가 여러 가지 일을 많이 겪어서 동료 입장에서도 마음이 아팠다"라며 타진요 사건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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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일어난 타진요 사건은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모임’의 약칭으로 미국 스탠포드 대학을 졸업한 타블로가 학력 위조 누명으로 곤욕을 치렀던 사건.  

투컷은 "할 수 있는 게 위로 밖에 없었다. 근데 위로가 들리지 않았을 거다. 온 세상이 화살을 쏘는 느낌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블로는 "그 일이 생겼을 때 하루가 태어났다. 일자리도 없어졌고 사회에서 생활 할 수 없는 사람이 돼 버렸다. 아직도 가끔 사람 되게 많을 때 이 중에 분명히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텐데 안전할까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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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는 "당시 나는 사람으로서의 자격이 끝났었다. 내가 길거리를 다니면 사람들이 욕하고 손가락질 했다"라며 "혜정이랑 하루랑 식당에 가면 다 들리게 욕을 했다. 내 가족이 편하게 길은 다니고 밥은 먹어야 할 거 아니냐. 내 가족부터 지켜야겠다고 생각하고 매일 매일 살았다"라고 말했다.

타블로는 "얼마나 오래 걸려도 다 이겨내서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1,2년 갈지 몰랐다. 그냥 하루 하루 살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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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는 "그 일이 일어났을 땐 그런 사건이 없었다. 조언을 구할 곳도 없고 외로웠다"라며 "후배분들이 나한테 전화와서 조언을 구할 때가 있다. 조언을 해주다 보니 내가 겪은 일로 어떻게 하면 좀 더 도와줄 수 있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타블로는 "저 사람도 이겨내는데 나도 이겨낼 수 있겠지 그렇게 생각하라고 더 얘기를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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