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아내와 10년째 별거 고백 “30억 투자 사업 망한 죄인”(특종세상)[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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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아내와 10년째 별거 고백 “30억 투자 사업 망한 죄인”(특종세상)[어제TV]
이미지 원본보기MBN ‘특종세상’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김덕현이 아내와 10년째 별거 중인 사정을 전했다.
10월 26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606회에서는 스케줄이 없을 때도 쉬지 않고 일하는 불륜 전문 배우 김덕현의 이중생활이 그려졌다.
부인만 38명에 애인만 20명. 부부간의 갈등을 다뤘던 드라마 '사랑과 전쟁'에 바람난 남편 역할로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긴 뒤 불륜 전문 배우로 유명해진 김덕현은 최근 종방한 일일 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에도 출연하며 꾸준히 배우 활동 중이다.
'특종세상' 제작진은 이런 김덕연이 이중생활 중이라는 제보를 받고 한 중식당에 찾았다가 주방에서 일하고 있는 그를 만났다. 김덕현은 "예전에 제가 중국집을 했었다. 3호점까지 냈는데 마지막에는 1, 2층으로 해서 한 300석 정도 (규모였다)"면서 17년 동안 중식당에서 일한 경력을 살려 현재 지인의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사실을 고백했다.
김덕현이 지금껏 해온 일로는 중식당 일 외에도 막노동, 청소 등도 있었다. 현역 배우면서 닥치는대로 일하고 있다는 김덕현은 이에 얽힌 사연으로 "맨 처음에는 조그맣게 식당을 운영했다. 한 달 반 만에 음식점이 대박날 정도로 급물살을 탔다. 하루에 500만 원씩. 그러면 한 달이면 1억 5,000만 원 아니겠냐"고 지난 성공부터 털어놓았다. 17년 동안 중식당을 운영하며 3호점까지 확장할 정도로 대박이 났었다고.
이미지 원본보기MBN ‘특종세상’ 캡처
하지만 6년 전 중식당을 폐업했다는 김덕현은 "적당히 어느 정도 선에서 멈췄어야 했는데 자꾸 욕심이 나더라. 그냥 달리기 시작해 달리다 보니까 낭떠러지로 달리게 된 것. 요식업에서 벌었던 돈을 숙박업에 다 올인했다. 숙박업이 잘 안 돼 마이너스가 됐다. 한 20, 30억 투자했던 것 같다. 그 빚을 다 떠안았다.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결국 좌절감 속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집을 떠났다는 김덕현은 현재 지낼 곳이 마땅치 않아 지인이 싸게 내어준 집에 홀로 거주 중이었다.
김덕현은 "점점 나락으로 떨어졌다. 괴로웠지만 그런 내용을 아내나 아이들에게 얘기하지 않았다. 그때 아내가 저한테 '학원비를 못 냈다. 몇 개월 치가 밀렸다'고 말했다. 그거로 인해서 아내하고 자주 싸웠다. 그러다보니 자괴감도 들고 아빠로서 미안하더라. 그래도 (가장으로서) 떳떳해야 하는데 옹졸하게 사람들을 피하게 됐다. 혼자 떨어져서 혼자만의 공간으로 들어가게 된 것. 그렇게 된 게 지금 십여 년이 넘었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가족의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악착같이 일만 해왔다는 김덕현은 "밥은 굶더라도 일하면서 번 돈을 아이들한테 보내줄 수 있는 부끄럼 없는 아빠가 되려고 노력했지만 성장 과정에 함께하지 못했다는 부분이 미안하고 눈높이에 맞춰서 대화를 많이 해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고 토로했다.
이날 김덕현은 딸과의 만남을 공개하며 자녀들과는 다정한 관계를 유지 중임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직 들어가기엔 면목이 없고 애들 엄마에게 미안하다"는 그는 "빚이 5, 6억 정도 남았는데 무명 배우로서는 아주 큰 빛. 하나하나씩 정리를 해 나간 다음에 다시 아이들과 가족이 만날 수 있는 기회와 꿈을 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하고는 아직 정리도 않고 뜨뜻미지근하게 세월만 가는 거냐"는 질문에 "죄인이니까. 사업하면서 돈이 필요했는데 우연히 금전적으로 처가댁에 손을 벌려서 사업을 했다가 그게 안 됐다. 그러다 보니까 미안해서 아내하고 애들하고 살게 하고 나는 나와서 자숙의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김덕현이 아내와 10년째 별거 중인 사정을 전했다.
10월 26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606회에서는 스케줄이 없을 때도 쉬지 않고 일하는 불륜 전문 배우 김덕현의 이중생활이 그려졌다.
부인만 38명에 애인만 20명. 부부간의 갈등을 다뤘던 드라마 '사랑과 전쟁'에 바람난 남편 역할로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긴 뒤 불륜 전문 배우로 유명해진 김덕현은 최근 종방한 일일 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에도 출연하며 꾸준히 배우 활동 중이다.
'특종세상' 제작진은 이런 김덕연이 이중생활 중이라는 제보를 받고 한 중식당에 찾았다가 주방에서 일하고 있는 그를 만났다. 김덕현은 "예전에 제가 중국집을 했었다. 3호점까지 냈는데 마지막에는 1, 2층으로 해서 한 300석 정도 (규모였다)"면서 17년 동안 중식당에서 일한 경력을 살려 현재 지인의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사실을 고백했다.
김덕현이 지금껏 해온 일로는 중식당 일 외에도 막노동, 청소 등도 있었다. 현역 배우면서 닥치는대로 일하고 있다는 김덕현은 이에 얽힌 사연으로 "맨 처음에는 조그맣게 식당을 운영했다. 한 달 반 만에 음식점이 대박날 정도로 급물살을 탔다. 하루에 500만 원씩. 그러면 한 달이면 1억 5,000만 원 아니겠냐"고 지난 성공부터 털어놓았다. 17년 동안 중식당을 운영하며 3호점까지 확장할 정도로 대박이 났었다고.
이미지 원본보기MBN ‘특종세상’ 캡처
하지만 6년 전 중식당을 폐업했다는 김덕현은 "적당히 어느 정도 선에서 멈췄어야 했는데 자꾸 욕심이 나더라. 그냥 달리기 시작해 달리다 보니까 낭떠러지로 달리게 된 것. 요식업에서 벌었던 돈을 숙박업에 다 올인했다. 숙박업이 잘 안 돼 마이너스가 됐다. 한 20, 30억 투자했던 것 같다. 그 빚을 다 떠안았다.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결국 좌절감 속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집을 떠났다는 김덕현은 현재 지낼 곳이 마땅치 않아 지인이 싸게 내어준 집에 홀로 거주 중이었다.
김덕현은 "점점 나락으로 떨어졌다. 괴로웠지만 그런 내용을 아내나 아이들에게 얘기하지 않았다. 그때 아내가 저한테 '학원비를 못 냈다. 몇 개월 치가 밀렸다'고 말했다. 그거로 인해서 아내하고 자주 싸웠다. 그러다보니 자괴감도 들고 아빠로서 미안하더라. 그래도 (가장으로서) 떳떳해야 하는데 옹졸하게 사람들을 피하게 됐다. 혼자 떨어져서 혼자만의 공간으로 들어가게 된 것. 그렇게 된 게 지금 십여 년이 넘었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가족의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악착같이 일만 해왔다는 김덕현은 "밥은 굶더라도 일하면서 번 돈을 아이들한테 보내줄 수 있는 부끄럼 없는 아빠가 되려고 노력했지만 성장 과정에 함께하지 못했다는 부분이 미안하고 눈높이에 맞춰서 대화를 많이 해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고 토로했다.
이날 김덕현은 딸과의 만남을 공개하며 자녀들과는 다정한 관계를 유지 중임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직 들어가기엔 면목이 없고 애들 엄마에게 미안하다"는 그는 "빚이 5, 6억 정도 남았는데 무명 배우로서는 아주 큰 빛. 하나하나씩 정리를 해 나간 다음에 다시 아이들과 가족이 만날 수 있는 기회와 꿈을 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하고는 아직 정리도 않고 뜨뜻미지근하게 세월만 가는 거냐"는 질문에 "죄인이니까. 사업하면서 돈이 필요했는데 우연히 금전적으로 처가댁에 손을 벌려서 사업을 했다가 그게 안 됐다. 그러다 보니까 미안해서 아내하고 애들하고 살게 하고 나는 나와서 자숙의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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