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아빠 된' 윤기원, 초등생 子와 첫 등교…"애들이 놀리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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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아빠 된' 윤기원, 초등생 子와 첫 등교…"애들이 놀리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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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재혼한 배우 윤기원의 12세 아들 첫 등교 현장이 포착됐다.
10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지난주 부산에서 아내 이주현 씨 가족들과 상견례를 마친 윤기원이 초등학생 아들을 서울로 전학시킨 뒤 처음 등교하는 날 아침을 공개한다.
오는 5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MC 임라라는 “드디어 ‘조선의 학부형’ 시작인가요?”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고, ‘학부형 선배’ 박경림은 “먼저 뚫어놓으면 좋다”고 격하게 환영했다.
첫 등교일 아침, 윤기원은 “아들이 서울에 온 지 오늘로 5일째”라며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침착하게 아침 준비를 시작했고, 아들이 먹고 싶다는 비엔나 소시지를 보고는 “문어 모양으로 해 볼까?”라며 능숙한 ‘요섹남’의 면모를 뽐내 MC들이 감탄했다.
특히 박수홍은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아빠가 되니까 더 의젓하고 든든해”라며 놀라워했다. 반면 최성국은 바쁜 윤기원 가족의 아침 풍경에 “급식을 아침에도 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초보 아빠’ 윤기원은 “애들이 사투리 쓴다고 놀리진 않겠지? 이 동네 애들이 다 착한 걸로 알아서…”라며 아들 걱정에 여념이 없다가도, 아들이 안 먹는다는 반찬을 자기 입으로 쏙쏙 넣으며 ‘초딩’과 맞먹는 면모를 보였다.
이후 “아버님께서 어린 시절 제가 등교할 때 자전거를 태워주셨다”는 윤기원은 아들에게도 자전거를 태워주겠다며 “얼마나 서정적이야? 아침에 애를 자전거로 태워주는 어른의 모습, 참교육이지…”라며 ‘자화자찬’ 속에 등굣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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