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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되는과거 - 일진무리에 속했다가 걸레년 소리까지 들은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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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우깡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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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어제 자는데

과거로 돌아갈 수 있으면

언제가 좋을까 

돌아가는게 좋은가 그냥 사는걸 선택하게될까 이런 생각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중1~3 시절 암흑기가 내 첫 인생 분기점이고 좀 후회되긴 하더라

 

그때가 암흑기였던 이유가

어린 나이에 권력의 맛을 보고 

정신 못차려서 그럼

 

초등학교 때는 이상하지 않았음

내 입으로 말하긴 좀 그런데

약간 인싸 성격이었어

 

수련회 가면 꼭 친구들이랑 장기자랑 나가고

남자애들한테도 은근 인기있는 편이어서

빼빼로데이나 화이트데이 같을 때 캔디같은거 

꽤 받고 그랬었어

 

그러다 중학교 진학하고 인생이 달라짐

중학교 올라가면 여러 초등학교 출신 애들이 모이잖아

거기서 은근 신경전이 있고 서열다툼이 있더라고

 

되게 유치한데 말그대로 서열다툼 같은게 있었어

어디초에서 좀 잘싸운다 하는애는 괜히 막 불려가서 팔씨름 오른손 왼손 다 하고 ㅋㅋ 그냥 괜히 맨 위층으로 남자애들끼리 올라가서 신경전 하고오고 그럼 ㅋㅋㅋㅋ 

 

근데 이게 은근 무섭기도 한게

우리 중학교에선 진짜 ㄹㅇ 셔틀같은게 있어서

막 잘나가는 애들한테 안찍히려고 조심하고 그런 분위기가 있었음

 

보통 여자의 경우는 가만 있으면 반은 가서 누가 건드릴 일이 없거든

나도 원래는 걍 짜져 있을 생각이었어

근데 내가 한 남자애한테 고백을 받게됨 

그기 진짜 내 중학교 생활을 180도 바꿔놨어

 

걔는 사립초 출신이었는데

사립초 출신 애들이 기본적으로 좀 부자애들이 많았어

얘도 되게 잘살았고

얘는 농구부 하는 애라서 키도 개 크고

운동도 하니까

다른 남자애들이 잘 안건드렸어

실제로 막 싸우는 타입은 아닌데 싸움이 안걸리는? 그런 애였어

 

고백 받고 사귀게 됐어

그게 중1 여름방학 직전이었고

여름 방학 후에 학교 생활이 그 전과 아예 딴판이었어

학교 내에서 내 입지가 미치도록 떡상한거야 ㅋㅋ

 

남친이 애들 패고 다니는 사람은 아니었어도

잘나가는 무리에 속해서 사실상 일진급 혹은 그 이상이었고

자연스럽기 나도 잘나가는 무리에 속해진거

 

주번같은것도 내 차례되면 다른 누군가가 알아서 해주고

2교시 끝나면 우유 급식 나왔는데

그날 그날 다르게 맛있는 우유가 몇개씩 나오기도 한단 말이야?

그럼 내 책상서랍엔 자동으로 딸기우유가 놓아져있어

우유급식하는 애들이 알아서 챙겨 놓는거 ㅋㅋ

그리고 점심시간 같을때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하면 반에 좀 평범한 남자애들이 매점 갔다 오는길에 내꺼까지 사다주고 그런거

 

사소한 것들인데 걍 권력이 있다는거 자체가 개편했어

뭐 모든걸 다 내가 하고싶은대로 할 수 있었으니까

 

근데 내가 그렇게 권력 맛을 보다보니까 

점점 흑화하게 된거야 

그냥 다른 애들을 아랫사람으로 보고 하대하게 되고

진짜 무슨 귀족마냥 재밌는 얘기해봐라 이러면서 재롱떨게 하고 

그러니까 애들 눈밖에 나게된거 같아

 

그러다 중2 학기초가 됐음

어느날 우연히 화장실에서 쉬하다 내 뒷담을 직접 듣게된거

 

대충 나 왤케 나대냐 이런 얘기였지

내가 그렇게 막 ㅈㄴ 이쁜 것도 아닌데 뭘 믿고 나대는건지

지 남친 빽으로 설치는거 아니꼽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막 내가 대줬다느니 하는식으로 근거없는 얘기를 하는거

 

ㅈㄴ화나서 나가서 다 조져버릴까 했는데

참았어

그리고 골똘히 생각해봄

나는 진짜 남친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거야

 

남자의 경우는

학교에선 힘세고 쌈 잘하는게 최고야

그럼 애들이 알아서 기거든

쫄아서 걍 말 잘듣게돼

 

그리고 돈 잘쓰는 것도 권력을 줘

놀때마다 돈 대주고 담배 술 같은거 뚫어주는 애는 권력층에서 최고티어지.

 

그 다음엔 그냥 말잘하고 재밌고 분위기 잘 띄우는 애들이 2티어고

3티어는 그냥 잘나가는 무리에는 속해서 친구라고 같이 다니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상하관계처럼 균형이 무너진 애들이야

 

여자의 경우는

걍 이쁜게 깡패야 

그리고 좀 기세고 애들 잘패는 여자애는 아무도 못건드는 0티어급

 

근데 나는 뭐야

이쁜걸로는 솔직히 내가 1티어가 절대 아니었어

나보다 이쁜 애들 많았거든 

그리고 내가 기가 ㅈㄴ센것도 아니고 싸움도 안해봤어

그냥 진짜 남친빨로 1티어 행세하고 있던거지

남친만 없으면 

당장 ㅈ찐따되도 안이상한거였지

 

암튼 그런 생각하다가

나도 나만의 무기가 있어야겠다 싶었어

그리고 그 생각이 이어져서 섹스어필 작전을 하게됨

 

내가 초6때부터 ㅇㄷ을 보고 이차성징도 좀 이르게 한편이라

성적인 지식도 어느정도는 있었어

 

그래서 그 지식을 바탕으로 매력어필을 하려 했던거지

애초에 남친이랑도 사귀면서 데이트도 자주 안하고 하다보니까

남친이 요즘 나한테 흥미가 없다고 느끼던 참이었거든

그래서 내 딴에는 승부수를 띄운거지

 

그때가 중2 1학기 봄이었는데 

방과후에 아무도 없는 우리집 초대해서 

같이 간식먹고 영화보다가

일부러 남친 ㄱㅊ쪽을 건듬

그땐 중2 어릴때니까 남친도 놀라서 뭐냐고 하는데

내가 입으로 해줄까?하고 물었어

 

그 당시에 이 멘트는 완전 혁명적이었지

내 남친은 내가 첫 여친이었고 그런 경험이 아예 없었을거니까

물론 나도 성적인 경험은 일절 없었지만

중2 남자 입장에서 펠라치오 받는게 완전 드문 경험잖아

그런 희귀한 경험을 내가 시켜줄수 있다!고 선언한거지

 

이걸 거절할 남자가 있을까

바로 좋다 해보라 하더라고 

벗겨서 꺼내보니까

이미 ㄱㅊ는 커질대로 커져있었음 ㅋㅋ

 

그리고 그 다음엔

걍 입으로 뭐 다 알다시피 했지..

근데 내 입장에서도

전문가인척 하지만

남자꺼 실제로 첨 본거고 펠라치오도 첨 해보는거라

ㅈㄴ 서툴렀어

 

걍 입 앙 벌려서 앞뒤로만 왔다갔다 하는데

입뻐근하고 침 질질 새고 가관이었지..

근데 그래도 남친은 좋아죽었어 ㅋㅋ

 

그리고 그일 이후 날 대하는 태도가 확 달라짐을 느낌 ㅋㅋ

'나는 이런거까지 해줄 수 있다'는 쓸모를 입증한거니까

남친도 나한테 그에 맞게 신경쓰게되고 학교에서 내 포지션도 누가 뭐라 못할정도로 견고해짐

 

 

근데 사실 그 펠라치오를 해줬던 일을 난 ㅈㄴ 후회해 

너무 어려서 무지했고 성행위를 걍 ㅈㄴ 가볍게 했던거야

진짜 서로 엄청 좋아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스킨십만큼 배려가 따랐던 것도 아니야

난 그냥 잘보이려고 그 행위를 한거고 남친도 딱 그냥 원하면 아래 빨아주는 사람 정도로 날 본거지

 

그래서 그게 내 권력은 보장해줘도 

내 값어치를 높이는건 아니었어

오히려 한번 해주니까 싼년이 되더라

한번이 어렵지 두번이 어렵나는 논리로 내가 입으로 해주는걸 당연시여기고 또 원했던거지 

나도 남자를 잘 몰랐던거야

호랑이마냥 먹이 한번 던저주면 얌전해지는데

배고파지면 먹이를 계속 줘야돼

 

무슨 말이냐면 내 권력을 유지하려면 난 그냥 계속 입으로 해줘야됐던거

 

그래서 가끔가끔 입으로 해주고 그랬어

그래도 내 딴에는 내 몸을 노출하거나 내 몸을 해치는 일은 아니었으니 죄책감 같은건 적었어 

 

그러다 중2 수련회를 가게됨

근데 이때 내가 진짜 보상심리가 ㅈ되서 미친년 상태였어 ㅋㅋ

 

내가 학교 내에서 높은 입지를 유지하려고 들인 노력이 있잖아

그만큼 나도 재미를 보고 싶었던거야

그래서 나도 나 남친 성욕 채워주려고 노력하는데

나도 그만큼 뽑아먹는게 맞다 생각했음

 

그래서 수련회 밤에 막 방 이동해서 놀잖아

그때 나랑 남친이랑 있는 방이 좀 잘나가는 애들 무리 방이었는데

과자까고 술마시고 놀다가

 

남자애들 ㄱㅊ에 양파링 몇개나 걸리냐고 내가 운띄우고

남친한테 궁금하다말함

그리고 남친이 바로 내 망상을 실현시켜줌

우리 방에서 좀 꿀리는애 두명이 바로 바지 벗고

서로 하나씩 ㄱㅊ에 양파링 걸기 배틀을 시작한거야 ㅋㅋㅋㅋㅋ

 

ㄹㅇ 개꿀 안주거리지

그거 구경하면서 과자 먹고 놈 ㅋㅋ

결과가 나와서 

진 애한테는 이마에 네임펜으로 애기ㄱㅊ라고 낙서하고

이긴 애는 포상으로 여자애들 시켜서 입으로 고추에 걸린 양파링 빼먹게 시킴

 

방에 있던게 남자 7 여자 5 였는데

나빼고 나머지 네명한테 하나씩 빼먹으라고 시켰고

거기엔 화장실에서 나 뒷담까던 년도 있어서

복수하려고 일부러 그랬던거

 

근데 그거 시키니까 

분위기가 그건 너무 갔다 에바다 

얘 취한거 같다 이런식으로 됐어

여자애들도 더럽다고 싫다고 다 안했고

 

그래서 나도 타협하고 나 뒷담 주도했던 한년 이름 거론하면서

쟤가 나 ㄱㄹ라고 뒷담까고 다니는데 쟤만이라도 시키라고 했음

내가 ㅈㄴ 진자하게 이야기하니까

노는 분위기 망치지말고 그냥 한번 시원하게 하자 분위기가 형성됨 선동 성공했던거지

 

결국 나 뒷담까던 애는 내가 보는 앞에서 ㄱㅊ에 걸린 양파링 입으로 빼먹음 ㅋㅋㅋ 쌤통이었지

내 성격이 좀 이상해서인지 하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하는 그 분한 눈빛을 보는게 개꿀잼이더라고....

 

 

암튼 수련회때 재미보고 난 완전 ㅁㅊ년 이미지가 생겨서 학교 내 모든 사람이 날 조심하고 내 눈치를 보게됨

학교 생활을 더 꿀잼됐지

 

 

근데 문제가 생긴거 남친놈이 더이상 구강성교로 만족을 안하는거

걔도 성에 눈뜨고 하다보니까 ㄹㅇ 섹스를 원했어

근데 난 실제로 하는건 좀 거부감이 있었거든

 

애초에 난 중딩때다 보니까 연인끼리라도 몸까고 그러는게 부담이었어 그래서 남친이 원해도 계속 튕겼지

 

그러다 중3이 됐는데

남친은 원래 키컸는데 키도 더크고 운동을 열심히해서 피지컬이 미쳤어

농구대회도 나가고 해서 나도 모르게 막 고딩 언니들 만나고 인기 개많아진거

자연스럽게 어느 순간부터 나한테 신경을 ㅈ도 안쓰는거

딱 헤어지자고 말한 것도 아닌데 

연락도안하고 아예 신경은 안쓰니까 나도 

화나서 이럴거면 헤어지던가 뭐하자는거냐 하니까 

걍 헤어지자는거 ㅋㅋ

 

나도 걍 질려서 

응 ㄲㅈㄹ했는데

막상 쫄렸어 내가 벌려논 일이 많아서

남친이랑 헤어졌다하면 이때다 싶어서 나한테 ㅈㄹ하는 년들 꼬일거 같아서 

 

 

그래서 중3 여름때 중학교 대항으로 길거리 농구대회 하는거 있었는데

일부러 구경가서 경기 끝나는거 기다리고 음료 챙겨주고 

어르고 달래서 

데이트 하고 걔가 원했던 대로 ㄸ도 쳐줌

 

그게 내 첫경험이라는게 진짜 ㅈㄴ 흑역사임

방안에서 한것도 아니고 피씨방 건물 옥상층

야외 주차장에서

좀 어둑할때 봉고차 뒤에 숨어서 하는데

급하게 하다보니까 하나도 안좋았고 그냥 ㅈㄴ 아프고

찝찝했음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근데 이 ㅅㄲ가 상상 이상의 양아치였던게

자기는 따로 여친있다고 잘놀았다고 ㅃㅃ치려는거

걍 먹버당한거였음 

 

개어이털려서 말도 안나오는거..

 

그리고 아예 걔랑은 쌩깠음

근데 그렇다고 내가 막 찐따 셔틀되고 그런건 아니고

그냥 평범하게 다님

근데 ㅈㄴ 심심했어

 

내가 같이 어울리던 애들이 그 잘나가는 무리였는데

그 무리에서 내쳐지니까 진짜 친구가 1도 없고

친구 만들려고 해도 전에 내가 했던 패악질때매

날 불편해 하는 사람이 많았어

 

 

중3 가을에 경주로 수학여행가서

그때 장기자랑을 나갔어

1 2 학년때는 안했는데 그런거라도 하면서 친구좀 만드려했지

 

브아걸 아브라카다브라 연습해서 했어

그래도 내가 비주얼 아예안되는 것도 아니고 춤도 꽤 추니까 애들이 같이 하자고 껴주긴 하더라고..

 

이때가 또 흑역사 시작인데

장기자랑이 반응이 꽤 좋았어

그래서 인지

옛날에 같이 놀던 그 잘나가는 무리 애들이 밤에 

우리방 와서 같이 노는거 어떠냐고 제안하더라고

솔깃했지

 

나한텐 선택지가 있었어

같이 장기자랑 준비한 평범한 친구들이랑 놀고

수다떨면서 잠드는거랑

작년처럼 합방해서 술판깔고 노는거

 

근데 난 그걸 한번 놀아봐서 알잖아

얼마나 큰 쾌락을 주는지를 알았고 

그 기억이 안 잊혀지는거야

그런 자극이 다시 필요했고

잘 나가는 무리애들이랑 다시 어울리고도 싶었고

 

그래서 평생 후회할 선택을 하게됨

그 방에 내발로 찾아가서 문을 두들긴거..

 

작년의 그 여왕 위치가 아니었는데

그 정글 같은 곳에 기어들어간게 화단이었음

가서 술마시고 놀다가

내가 어색해하니까

다시 어울리게 된 기념으로 신고식이나 하자고

누가 운을 띄우는거 

 

난 이건 또 뭐야.  하고 속으로 당황했는데

겉으론 쿨하고 안꿀리는척함

 

애들이 장기자랑때 했던 아브라카다브라 

앵콜 하라해서

바로 춤판 시작됨

 

근데 그 자리에 나랑 사이 껄끄러운

양파링남이나 뒷담녀 같은 애들도 있었어 

걔내들이

막 재미없다 재미없다 선동하면서

아브라카노브라 ㅇㅈㄹ함

윗통까라고 압박을 넣는거

 

그런 상황에서 내가 내빼면 

분위가 ㅈ창나고 난 진짜 이도저도 아닌 3티어 위치

된다는걸 누구보다 잘 알았음

차라리 한번 미친척하고 인상 확 주는게 낫다 싶어서

걍 진짜 윗통 깜 노브라로 ㅋ

이런거 절대 안지는 스탈이라

 

그때 바지도 편한 츄리닝 입고 있어서

나도 걍 에라 모르겠다 하고 바지도 벗어버림

근데 그건 정신차리고 ㅈㄴ 후회함

생각보다 바지 있고 없고 차이가 개컸음

춤추다가 쓱 내려봤는데

내가 팬티만 입고있는 모습보고 개현타옴

 

분위기는 좋았는데

좀 비웃는 분위기였음

막 ㅈㄴ 섹시한 속옷입고

섹시댄스 춘게 아니라

 

그냥 무난무난한 학생 속옷에 

현타온 표정으로 

춤추니까

다른 여자애들도 공감성 수치 느끼고 고개를 못듬

다 눈 피하고 남자애들만 ㅈㄴ 환호함

난 다 끝나고

주섬주섬 옷입는데

애들이 나보고 수고했다고 막 몸 더듬으려는거

와 뭔 날 ㅊㄴ으로 보나? 싶어서 개빡치고 현타와서

바로 싸움직전 까지감

 

 

아 근데 글이 넘 길어졌다.. 미안

다시 읽어보니까 뭐 이리 장황하기 썻나 싶네

몇명이나 푸념글 읽어줄 준 모르겠지만

뒷이야기 궁금하면 댓 남겨줘 

많이 궁금해하면 담엔 정리해서 재밌고 짧게 써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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