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주성 DB 감독, “오누아쿠가 없었지만...” … 최승태 정관장 코치, “내 준비가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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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김주성 DB 감독, “오누아쿠가 없었지만...” … 최승태 정관장 코치, “내 준비가 부족했다”
“오누아쿠가 없었지만, 카터와 (서)민수가 시작부터 잘해줬다” (김주성 DB 감독)
“내 준비가 부족했다” (최승태 정관장 코치)
원주 DB는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74-57로 꺾었다.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기록했다. 또, 단독 6위(9승 10패)로 올라섰다. 5위 부산 KCC(9승 9패)와는 반 게임 차다.
서민수(196cm, F)가 1쿼터를 지배했다. 서민수가 경기를 지배한 방식은 3점이었다. 1쿼터에만 3점 3개를 퍼부어, DB와 정관장의 차이를 만들었다. 덕분에, DB는 1쿼터 종료 1분 50초 전 20-11로 치고 나갔다.
DB는 2쿼터 시작 2분 23초에도 9점 차(28-19)를 유지했다. 그렇지만 DB의 점수가 쌓이지 않았다. 동시에, DB의 수비가 흔들렸다. 게다가 서민수(196cm, F)가 2쿼터 종료 5분 43초 전 3번째 파울을 범했다. DB는 첫 번째 위기와 마주했다.
하지만 이용우(184cm, G)와 이관희(191cm, G)가 3점을 연달아 성공했다. DB는 2쿼터 종료 2분 45초 전 두 자리 점수 차(38-28)로 달아났다. 그러나 2쿼터 종료 1분 전 38-35로 쫓겼다. 짧은 시간 동안 급작스럽게 흔들렸다.
그렇지만 DB는 2쿼터 마지막 1분 동안 5-0으로 앞섰다. 43-35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점수 차를 벌린 DB는 3쿼터 종료 1분 49초 전 57-39로 치고 나갔다. 크게 달아난 DB는 정관장을 손쉽게 제압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오누아쿠가 없었지만, 카터와 (서)민수가 1쿼터부터 잘해줬다. 또, (강)상재와 (박)인웅이, (이)용우 등 여러 선수들도 중반부터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그 후 “오누아쿠가 빠져, 우리 팀이 리바운드를 안 내줘야 했다. 그런데 리바운드를 잘 지켰다. 그게 승리로 연결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정관장은 연승을 실패했다. 또, 7승 12패로 6위인 DB(9승 10패)와 2게임 차로 멀어졌다.
정관장은 빅 라인업(박지훈-배병준-정효근-이종현-캐디 라렌)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포워드 라인(정효근-이종현-캐디 라렌)의 높이와 골밑 경쟁력이 부족했다. 골밑 싸움에서 밀린 정관장은 1쿼터 종료 1분 50초 전 11-20으로 밀렸다.
하지만 정관장은 14-20으로 DB와 간격을 좁혔다. 그리고 변준형(185cm, G)과 캐디 라렌(204cm, C)이 공격을 주도했다. 두 선수가 DB 수비를 효과적으로 흔들었고, 정관장은 2쿼터 종료 4분 44초 전 26-29를 만들었다.
그러나 정관장은 DB의 속공과 외곽포를 막지 못했다. 2쿼터 종료 2분 45초 전 두 자리 점수 차(28-38)로 밀렸다. 하지만 정효근(200cm, F)과 최성원(184cm, G), 라렌의 연속 득점으로 35-38. DB를 잘 흔들었다.
그렇지만 정관장은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역전하지 못한 정관장은 3쿼터 종료 3분 42초 전 39-53으로 밀렸다. 외국 선수 가용 인원 우위(정관장 : 2명, DB : 1명)에도, DB한테 또 한 번 패했다.
최승태 정관장 코치는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 내 준비가 부족했다. 전체적으로 부족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2쿼터에 점수 차를 좁혔지만, 그 후 단발성 공격을 했다. 물론, 좋은 찬스가 많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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