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 “파이널A 진출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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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 “파이널A 진출이 목표”
9일 취임 기자회견
“사무국·유소년팀 지원, 관중 증대 등 중요”김병지 강원FC대표이사 취임 기자회견이 9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기자실에서 열려 김 대표이사가 구단 운영과 발전방향에 관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김병지 대표이사 체제의 강원FC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김병지 대표는 9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미디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단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직은 내려놓고 강원FC 대표에만 집중하기로 했다는 그는 지난 시즌처럼 파이널A에 진출하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삼았다.
김 대표는 “목표는 단계적으로 잡고 싶다. 우선 파이널A(6위 이상)에 진출하는 것이 먼저”라며 “그 이상의 성적을 내면 최상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첫 다섯 경기 결과에 따라 분위기가 갈릴 것으로 본다. 그렇기에 전지훈련을 집중력 있게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김 대표는 스쿼드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올 시즌부터 K리그 외국인 선수 쿼터가 5+1(국적 불문 5명+아시안쿼터 1명)로 늘어났기 때문에 추가적인 외국인 선수 보강을 추진 중이다. 예산 등의 한계가 있긴 하지만 성적을 내기 위해서 스쿼드 보강은 필수라는 입장이다.
앞서 김 대표는 전력강화를 위해 조영증 전력강화실장을 선임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조영증 실장에 대해 “이 분야에서 국내 최고이신 분”이라며 “최용수 감독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수 있는 분이다. 많은 경험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모든 분야에서 도움을 주실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대표는 사무국과 유소년팀에 대한 지원도 강조했다. 그는 “직원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사무국 환경을 개선하고 싶다”며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업무 시간 조정 등 업무 환경도 변화시키고 싶다”고 했다. 현재 강원FC 사무국은 축구장이 아닌 송암스포츠타운 야구장에 사무실이 조성돼 있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취임 후 첫 업무로 유소년팀에 버스를 제공했던 김 대표는 “선수들이 축구에 더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길 원했다”며 “유소년들이 강원FC의 미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유소년 선수에 대한 지원은 많이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이 철학은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힘을 주어 말했다.
처음으로 프로구단을 운영하게 된 그는 월드컵 기간 동안 이영표 전 대표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 전 대표가 ‘구단 행정조직 체계를 정리해 놨으니 그대로 잘 하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며 “강원이 처해 있는 상황, 방향성 등에 대해서도 많은 대화를 가졌다”고 말했다.
관중 증대 방안에 대해서는 “양현준이 매 경기 2골씩 넣으면 관중들이 많이 오지 않을까”라고 농담을 던지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도민들이 좋아하는 것을 축구와 결합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김 대표는 “사무국의 강릉 이전이 지난해부터 계획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전 이유 등을 정리해야 한다”며 사무국 이전이 확정된 듯한 발언을 했지만 강원FC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사무국·유소년팀 지원, 관중 증대 등 중요”김병지 강원FC대표이사 취임 기자회견이 9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기자실에서 열려 김 대표이사가 구단 운영과 발전방향에 관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김병지 대표이사 체제의 강원FC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김병지 대표는 9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미디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단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직은 내려놓고 강원FC 대표에만 집중하기로 했다는 그는 지난 시즌처럼 파이널A에 진출하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삼았다.
김 대표는 “목표는 단계적으로 잡고 싶다. 우선 파이널A(6위 이상)에 진출하는 것이 먼저”라며 “그 이상의 성적을 내면 최상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첫 다섯 경기 결과에 따라 분위기가 갈릴 것으로 본다. 그렇기에 전지훈련을 집중력 있게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김 대표는 스쿼드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올 시즌부터 K리그 외국인 선수 쿼터가 5+1(국적 불문 5명+아시안쿼터 1명)로 늘어났기 때문에 추가적인 외국인 선수 보강을 추진 중이다. 예산 등의 한계가 있긴 하지만 성적을 내기 위해서 스쿼드 보강은 필수라는 입장이다.
앞서 김 대표는 전력강화를 위해 조영증 전력강화실장을 선임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조영증 실장에 대해 “이 분야에서 국내 최고이신 분”이라며 “최용수 감독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수 있는 분이다. 많은 경험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모든 분야에서 도움을 주실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대표는 사무국과 유소년팀에 대한 지원도 강조했다. 그는 “직원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사무국 환경을 개선하고 싶다”며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업무 시간 조정 등 업무 환경도 변화시키고 싶다”고 했다. 현재 강원FC 사무국은 축구장이 아닌 송암스포츠타운 야구장에 사무실이 조성돼 있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취임 후 첫 업무로 유소년팀에 버스를 제공했던 김 대표는 “선수들이 축구에 더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길 원했다”며 “유소년들이 강원FC의 미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유소년 선수에 대한 지원은 많이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이 철학은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힘을 주어 말했다.
처음으로 프로구단을 운영하게 된 그는 월드컵 기간 동안 이영표 전 대표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 전 대표가 ‘구단 행정조직 체계를 정리해 놨으니 그대로 잘 하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며 “강원이 처해 있는 상황, 방향성 등에 대해서도 많은 대화를 가졌다”고 말했다.
관중 증대 방안에 대해서는 “양현준이 매 경기 2골씩 넣으면 관중들이 많이 오지 않을까”라고 농담을 던지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도민들이 좋아하는 것을 축구와 결합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김 대표는 “사무국의 강릉 이전이 지난해부터 계획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전 이유 등을 정리해야 한다”며 사무국 이전이 확정된 듯한 발언을 했지만 강원FC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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