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선 우월하다고 느꼈는데... NBA에선 그저 평범" 1순위 신인도 실감한 높은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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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자셰가 NBA의 벽을 실감하고 있다.
애틀랜타 호크스의 자카리 리자셰는 1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NBA 경기를 치르면서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2024년 드래프트는 NBA 팬들 사이에서 골짜기 드래프트로 불렸다. 눈에 확 띄는 신인이 이전보다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이에 따라 상위 지명 순번 선수에 대한 관심도도 떨어졌다.
케이드 커닝햄, 파올로 반케로, 빅터 웸반야마처럼 보통의 1순위 선수들은 NBA 입성 직후부터 주전 이상의 팀 내 입지를 확보한다. 하지만 이번 드래프트에는 그러한 선수가 없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1순위로 지명된 선수는 프랑스 국적의 자카리 리자셰였다. 낮은 확률을 뚫고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애틀랜타가 지명한 리자세 또한 즉시 전력보다는 미래를 보고 키워야 하는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예상대로 리자셰는 NBA 데뷔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5경기에 출전해 평균 9.2점 3.2리바운드, 야투율은 35.4%에 그치는 중이다. 1순위의 위엄을 찾기 힘들다.
세계에서 운동 능력이 가장 좋은 농구 선수들이 모이는 리그가 NBA다. 리자셰 또한 프랑스에서 뛸 때는 운동 능력에 있어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지만 NBA에 입성한 후 벽을 실감하고 있다.
리자셰는 "프랑스에 있을 때는 내가 우월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NBA에서는 모두가 훨씬 더 크고, 빠르고, 강하다. 그걸 보고 겸손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에서는 내가 운동 능력이 정말 좋은 축에 속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저 평범한 사람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리자세는 최근 주전 포워드 디안드레 헌터의 부상 속에 선발로 나서며 많은 출전 시간을 받고 있다. 31일 워싱턴전에는 데뷔 후 최다인 35분을 출전하기도 했다. 소중한 경험을 쌓고 있는 그가 NBA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