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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진심"이라던 마시 감독, 결국 돈 때문에 한국행 거절... 정몽규 회장 "전액 내주겠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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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우깡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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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대한민국에 진심이었다는 제시 마시 감독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돈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KFA 정몽규 회장은 24일 국회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 산하 대한체육회 등 6개 공공 기관 종합 감사에 출석했다.

정 회장은 2024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참관차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을 이유로 지난 22일엔 불출석했다. 하지만 이날은 증인으로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은 정몽규 회장에게 마치 감독을 선임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물었다.

정 회장은 "마치 감독은 국내 거주 여건 문제 때문이었다. 180일이 넘어가면 50%의 세금을 내고 180일 이하가 되면 22%를 내게 돼 있다. 마치 감독은 세금 문제 때문에 검토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축구협회에서 22%이든지 50%이든지 전액 내주겠다고 말했다. 거주 조건이 가장 큰 문제였다. 마치 감독이 거주 조건과 세금 문제로 한국 대표팀 부임을 그만두겠다고 편지를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떠오른 내용과는 다른 이야기다.

정해성 위원장이 이끌었던 전력강화위원회는 마치 감독 선임을 위해 협상을 펼쳤다. 이미 마치 감독은 정 위원장이 이끄는 전력강화위의 협상 전략을 이미 모두 알고 있었다. 마치 감독 뿐만 아니라 전력강화위원회의 보안 유지 실패로 협상 과정 및 내용에 대해 훤히 드러났다. 

또 일부 전강위원들은 마치 감독이 한국에 진심이라는 이야기를 꺼냈다. 하지만 KFA는 마시 감독과 협상서 실패했다.  

정몽규 회장에 따르면 일부 전강위원들과 이야기가 다르다. 세금을 모두 내주겠다는 이야기였지만 결국 마시 감독은 스스로 한국 감독직을 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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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경질 이후 한국 대표팀 감독의 유력한 후보였다. 한국 팬들은 마치 감독 부임설에 많은 기대를 보냈다. 마치 감독은 라이프치히와 리즈 유나이티드 시절에는 실망스러운 모습도 있었지만 전술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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