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빼면, 32세 손흥민 내년에 떠나는 게 타당하다!"…1년 연장 조항 'NO'→21세 신성 '대체자' 지목→"바르샤 FA 이적설 탄력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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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새로운 소식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여름 끝난다. 당초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이 기존 계약에 있는 1년 계약 연장 조항이 발동될 것으로 전망했다. 손흥민이 최소 1년 더 토트넘에 남아있을 가능성을 크게 내다봤다. 하지만 최근 이런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1년 계약 연장 조항이 발동되지 않고, 손흥민이 내년에 FA로 토트넘을 떠난다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영국의 'Caughtoffside'는 "손흥민의 토트넘에서 커리어가 곧 끝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의 후임자를 찾았다. 토트넘은 손흥민 후임자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이 있는 선수다. 하지만 32세의 나이에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손흥민은 클럽의 주장으로서 모든 사람의 존경을 받고 있지만, 어쩌면 지금은 감정을 빼야 할 때다. 올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이 논리적으로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이 이미 찍었다는 후계자는 프랑스 리그1의 릴의 윙어 하콘 아르나르 하랄손이다. 그는 올해 21세. 2023년 코펜하겐에서 릴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5골을 넣으며 예열을 했고, 올 시즌 리그 3경기, 총 6경기를 뛰었지만 아직 골은 넣지 못했다. 하랄손은 아이슬란드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19경기에서 나서 3골을 넣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릴의 뛰어난 젊은 재능인 하랄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이미 스카우터를 파견했다. 하랄손의 EPL 이적은 커리어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토트넘이 현재 핵심 선수를 대체하기 위해 그를 영입하는 것이라면 더욱 그렇다. 하랄손의 몸값은 1400만 유로(207억원)에 불과해 가능성이 크다. 또 하랄손은 크리스탈 팰리스 역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스 스페인 거함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터졌다.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원하고 데쿠 디렉터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내용이다.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바르셀로나가 FA 손흥민을 영입하겠다는 것이다. 즉 돈을 내지 않고 무료로 데리고 오겠다는 의미다. 바르셀로나의 재정적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의 의지대로 되기 위해서는, 손흥민이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돼야 한다. 1년 연장 조항이 발동되지 않을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스페인의 '엘 나시오날' 등 언론들은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무료로 데려올 것이다. 수년 째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돼 FA 신분이 되는 손흥민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의도다. 대규모 투자 대신 FA 영입에 전념해야 한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면 바르셀로나는 영입에 발을 뺄 공산이 크다. 지금의 바르셀로나는 톱클래스 선수 영입에 이적료를 투자할 여력이 없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