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홈런-59도루' 오타니, 행크 애런상 '가볍게' 수상?…사상 첫 양대리그 석권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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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홈런-59도루' 오타니, 행크 애런상 '가볍게' 수상?…사상 첫 양대리그 석권 노린다
MLB 역사상 50홈런-50도루 신기원을 연 '타자' 오타니는 54홈런-59도루라는 만화같은 수치로 시즌을 끝냈다. 이번 시즌 최종 성적은 196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타율 0.310, OPS 1.040이다. AP/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뉴욕 양키스의 간판 타자 애런저지가 미국프로야구(MLB) 양대리그 최고 타자에게 주는 행크 애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MLB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후보 10명씩을 추려 최종 수상 후보를 발표했다. 타자판 사이영상으로 불리는 행크 애런상은 한 시대를 풍미한 홈런왕 행크 애런의 이름을 따 1999년 제정된 상으로, 양대리그 최고의 타자에게 주어진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빅리그 최초로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하고 리그 홈런 1위(54개)와 타점 1위(130개)에 등극한 오타니의 수상이 유력하다. 올해 정규시즌 오타니는 50홈런-50도루 신기원을 열며 196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타율 0.310, OPS 1.040을 기록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에서 행크 애런상을 수상했던 오타니는 리그를 바꿔 역대 최초 양대리그, 2년 연속 영예를 노린다. 오타니는 에인절스 소속이던 지난 시즌 일본인 선수 최초로 행크 애런상을 품었다.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으로 후보에만 오르고 수상이 불발됐으나,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MLB 역사상 50홈런-50도루 신기원을 연 '타자' 오타니는 54홈런-59도루라는 만화같은 수치로 시즌을 끝냈다. 이번 시즌 최종 성적은 196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타율 0.310, OPS 1.040이다. AP/연합뉴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홈런(58개), 타점(144개) 1위를 차지한 저지의 수상이 유력해 보인다. 저지는 2022년에 이어 2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로 행크 애런상에 도전한다. 안타, 홈런, 타점의 배점이 높아 세 부문 타이틀 홀더가 상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기념비적인 기록을 남긴 타자는 보너스 점수를 받는다.
오타니와 함께 윌리엄 콘트레라스(밀워키 브루어스), 엘리 데 라 크루즈(신시내티 레즈), 프레디 프리먼(다저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르셀 오즈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등이 후보에 올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저지와 함께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제런 듀란(보스턴 레드삭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브렌트 루커(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앤서니 산탄데르(볼티모어), 후안 소토(양키스),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후보에 올라 경쟁한다.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는 올 시즌 홈런(58개), 타점(144개) 1위를 차지, 2022년에 이어 2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로 행크 애런상에 도전한다. AP/연합뉴스
한편 빅리그 통산 홈런 755개를 때린 금세기 최고의 홈런왕 애런은 2021년에 세상을 떠났다. 애런은 1974년 베이브 루스의 통산 홈런 종전 최다 기록(714개)을 경신해 이 부문 1위로 올랐다. MLB 사무국은 애런의 홈런 신기록 수립 25주년을 기념, 1999년 행크 애런상을 제정했다. 올해는 애런이 홈런 신기록을 작성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데릭 지터, 켄 그리피 주니어, 데이비드 오티스 등 빅리그의 살아 있는 전설과 행크 애런상 수상자들이 패널로 올해 수상자를 뽑는다. 팬들도 온라인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에 참여할 수 있고, 수상자는 11월 15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역대 수상자 중에서는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가장 많은 4차례의 행크 애런상을 받았다.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뉴욕 양키스의 간판 타자 애런저지가 미국프로야구(MLB) 양대리그 최고 타자에게 주는 행크 애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MLB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후보 10명씩을 추려 최종 수상 후보를 발표했다. 타자판 사이영상으로 불리는 행크 애런상은 한 시대를 풍미한 홈런왕 행크 애런의 이름을 따 1999년 제정된 상으로, 양대리그 최고의 타자에게 주어진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빅리그 최초로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하고 리그 홈런 1위(54개)와 타점 1위(130개)에 등극한 오타니의 수상이 유력하다. 올해 정규시즌 오타니는 50홈런-50도루 신기원을 열며 196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타율 0.310, OPS 1.040을 기록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에서 행크 애런상을 수상했던 오타니는 리그를 바꿔 역대 최초 양대리그, 2년 연속 영예를 노린다. 오타니는 에인절스 소속이던 지난 시즌 일본인 선수 최초로 행크 애런상을 품었다.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으로 후보에만 오르고 수상이 불발됐으나,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MLB 역사상 50홈런-50도루 신기원을 연 '타자' 오타니는 54홈런-59도루라는 만화같은 수치로 시즌을 끝냈다. 이번 시즌 최종 성적은 196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타율 0.310, OPS 1.040이다. AP/연합뉴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홈런(58개), 타점(144개) 1위를 차지한 저지의 수상이 유력해 보인다. 저지는 2022년에 이어 2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로 행크 애런상에 도전한다. 안타, 홈런, 타점의 배점이 높아 세 부문 타이틀 홀더가 상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기념비적인 기록을 남긴 타자는 보너스 점수를 받는다.
오타니와 함께 윌리엄 콘트레라스(밀워키 브루어스), 엘리 데 라 크루즈(신시내티 레즈), 프레디 프리먼(다저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르셀 오즈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등이 후보에 올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저지와 함께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제런 듀란(보스턴 레드삭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브렌트 루커(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앤서니 산탄데르(볼티모어), 후안 소토(양키스),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후보에 올라 경쟁한다.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는 올 시즌 홈런(58개), 타점(144개) 1위를 차지, 2022년에 이어 2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로 행크 애런상에 도전한다. AP/연합뉴스
한편 빅리그 통산 홈런 755개를 때린 금세기 최고의 홈런왕 애런은 2021년에 세상을 떠났다. 애런은 1974년 베이브 루스의 통산 홈런 종전 최다 기록(714개)을 경신해 이 부문 1위로 올랐다. MLB 사무국은 애런의 홈런 신기록 수립 25주년을 기념, 1999년 행크 애런상을 제정했다. 올해는 애런이 홈런 신기록을 작성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데릭 지터, 켄 그리피 주니어, 데이비드 오티스 등 빅리그의 살아 있는 전설과 행크 애런상 수상자들이 패널로 올해 수상자를 뽑는다. 팬들도 온라인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에 참여할 수 있고, 수상자는 11월 15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역대 수상자 중에서는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가장 많은 4차례의 행크 애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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