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보물 맞다! 이강인, 프랑스 파리 떠나도 '미친 왼발' 증명…리그앙 베스트11 쾌거 "이미 팀의 보배" 극찬→PSG 재계약 '신중 모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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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보물 맞다! 이강인, 프랑스 파리 떠나도 '미친 왼발' 증명…리그앙 베스트11 쾌거 "이미 팀의 보배" 극찬→PSG 재계약 '신중 모드' 주목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결국 '기량'이다.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5)이 프랑스 리그앙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홈과 원정을 안 가리는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팀 내 입지를 더 단단히 구축하면서 파리 생제르맹(PSG) 역시 적극적인 재계약 체결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러브콜 불씨가 여전히 잔존한 상황에서 이강인 거취를 둘러싼 '변화 가능성'에 점점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리그앙 24라운드 이주의 베스트 일레븐을 발표했다. 오른쪽 윙어 부문에는 이강인이 선정됐다. 팀 동료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뤼카 에르난데스, 아슈라프 하키미와 함께 명단에 포함돼 눈길을 모았다.
선정 배경에는 주말 경기에서의 인상적인 활약이 있었다. PSG는 지난 1일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2025-2026 리그앙 르아브르와 24라운드 원정에서 1-0으로 신승했다.
이날 승리 중심에 '한국인 미드필더'가 있었다.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 이강인은 우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37분 오른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박스 안으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정확한 크로스로 결승골을 도와 PSG 선두 수성 주역이 됐다.

이강인의 활약에 현지 매체도 호평을 쏟아냈다.
스페인 최대 스포츠 신문 '아스'는 "이강인은 결정적인 순간 번뜩이는 재능을 보여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내내 존재감이 돋보였고 PSG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이미 그는 보물 같은 미드필더다. 점점 더 팀의 핵심 조각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구단이 소중히 여겨야 할 자원임을 재차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경기력만 놓고 보면 상승세가 선명하다. 다만 이강인의 미래는 여전히 확실하게 정리되지 않은 양상이다. 2023년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긴 어렵다. 이 탓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여러 빅클럽 관심 속에 이적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PSG는 그간 이강인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출전 시간 측면에선 선수 기대치를 완전히 충족시키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구단이 재계약 카드를 꺼내 들었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지난 2일 "PSG가 이강인에게 계약 연장을 제안했지만 아직 선수 측은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이 향후 거취를 두고 신중히 고민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현재 이강인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지만 PSG는 장기적인 프로젝트 속에 그를 붙잡아 두기 위해 조기 연장 협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경기력 역시 구단이 재계약을 추진하는 배경 중 하나다. 이강인은 한 달 전 부상에서 복귀한 뒤 팀 내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인터콘티넨털컵 플라멩구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어 한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다. 하나 지난달 초 복귀 이후 빠르게 경기 감각을 되찾았고 PSG 전방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꾸준히 맡고 있다.
특히 르아브르전에서 뽐낸 퍼포먼스는 그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오른쪽 윙어로 나선 이강인은 특유의 탈압박 능력과 정확한 왼발 킥을 앞세워 공격 전개에 관여했고 결정적인 순간 바르콜라 득점까지 이끌어냈다.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은 3골 4도움이다. 숫자만 보면 압도적인 수치는 아니지만 측면에서 보여주는 돌파와 정교한 크로스는 루이스 엔리케호 전술에서 분명한 무기가 되고 있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선 실제 영입 시도가 이뤄지기도 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그와 인연이 깊은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을 파리로 급파해 협상을 추진했다. 그러나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을 놓치고 싶지 않던 엔리케 감독의 완강한 반대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구단은 재계약 제안을 통해 이강인에게 더 큰 영향력과 꾸준함을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퀴프는 "그의 돌파와 크로스를 중심으로 한 플레이스타일이 엔리케표 축구와 완전히 일치한다 보긴 어려우나 팀 내에서 대체할 수 있는 유형이 많지 않단 점에서 가치가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

다만 선수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부터 자신의 출전 시간과 팀 내 입지에 대해 고민해 왔고 라리가 구단 관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그는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장은 14경기에 그쳤다. 아직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신뢰받는다 보긴 난망한 흐름이다.
레퀴프는 "지난해 여름 이강인은 자신의 미래와 입지에 대해 고민했고 라리가 관심에도 (적지 않이) 귀를 기울였다"며 "앞으로 몇 달이 그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부상 복귀 이후 그는 PSG에서 가장 활력이 넘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더 큰 역할을 맡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PSG의 재계약 제안과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적설 속에 이강인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구단 제안을 받아들여 장기적인 동행을 이어갈 수도,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찾아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여름 이적시장 개장까지 남은 약 4개월간의 경기력과 팀 내 입지가 그의 다음 행보를 결정짓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