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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지 11개월' 네이마르, 복귀 앞두고 차질 생겼다…"몇 가지 분명해졌어, 시간 더 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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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지 11개월' 네이마르, 복귀 앞두고 차질 생겼다…"몇 가지 분명해졌어, 시간 더 걸릴 것"



사진=스포츠 바이블

십자인대 부상에서 회복 중인 네이마르 주니오르가 복귀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9일(한국시간) "네이마르의 복귀는 신체 검사에 따르 큰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한때 유럽 최고의 공격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산투스에서 성장해 2013-14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특유의 개인기를 앞세워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좀 더 나은 대우를 원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선 메시를 넘기 어려웠다. 결국 2017-18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을 택했다. 그는 PSG에서 각종 대회 정상에 오르며 여전한 실력을 자랑했다.

PSG에서 주인공이 되나 싶었으나 킬리안 음바페가 등장하면서 또다시 입지가 애매해졌다. 특히 계속 부상이 발생하며 기대만큼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지난 시즌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이적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큰 부상이 찾아왔다. 네이마르는 지난 10월 우루과이와 A매치 도중 쓰러졌다. 전반 종료 직전 상대 수비수와 경합 도중 넘어졌는데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투입돼 상태를 체크했지만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었다.

검사 결과는 십자인대 파열이었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주치의 로드리고 라스마르는 "빠른 회복을 위해 필요한 단계를 건너뛰는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 2024년 8월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라스마르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복귀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시기상조다. 인대를 다시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을 지키는 건 매우 중요하다. 오랜 시간을 거치면 다시 높은 수준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예상 회복 기간이 지났음에도 네이마르는 아직 복귀하지 못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최근 2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물리치료사인 타머가 네이마르의 상태에 대한 견해를 남겼다. 복귀까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였다.

타머는 "네이마르가 9월 중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더 늦어질 수도 있다. 오늘 한 발을 앞으로 내밀고 옆으로 서는 훈련에서 몇 가지 점이 분명해졌다. 안정성 부족, 무릎 하강 약화, 내려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네이마르가 지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을 설명한다. 최고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 준비하는 게 좋다.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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