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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이적시킨 건 제 결정이 아니었습니다"...포스테코글루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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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이적시킨 건 제 결정이 아니었습니다"...포스테코글루의 고백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해리 윙크스를 떠나보낸 것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이 아니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뜻밖의 인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바로 토트넘 '성골 유스' 출신으로 약 9년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윙크스였다. 구단 아카데미를 거쳐 지난 2014년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점차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에서의 입지를 넓혀나갔다.

2018-19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직전 시즌, 발목 부상을 당한 탓에 시즌 초반은 경기에 나설 수 없었으나 해당 시즌 리그 26경기 1골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토트넘 역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치렀다.

실질적 포지션 경쟁자인 탕귀 은돔벨레가 영입된 2019-20시즌에도 입지는 단단했다. 물론 시즌 중반 불안한 경기력으로 주춤하긴 했으나 주로 3선 미드필더 역할을 맡으며 팀의 중원을 책임진 윙크스였다.

그러나 2020-21시즌부터 점차 힘을 잃어갔다. 이전까지 보여줬던 조율, 전진 패스 능력은 온데간데없었고 무색무취의 미드필더로 변모했다. 누누 산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2021-22시즌 역시 마찬가지였다. 결국 지난 시즌, 이탈리아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떠났으나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2023-24시즌을 앞두고 레스터 시티로의 이적을 선택하며 토트넘과의 오랜 동행을 마쳤다.

챔피언십(2부리그) 무대에 입성한 윙크스는 곧바로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레스터의 PL 승격에 일조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48경기 2골. 승격이 확정된 후 윙크스는 "우승은 내 커리어에서 항상 경험하고 싶었던 것이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시즌이었다. 매 순간을 사랑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과의 재회를 앞두고 있는 윙크스. 짧게나마 그와 함께 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도 좋은 인상으로 남아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윙크스가 떠나기로 결정한 것은 내가 오기 전에 있었던 일이다. 그것은 단순히 변화 과정의 일부일 뿐이다. 그는 레스터에서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고 올해 PL 무대에 복귀했다. 그는 정말 뛰어난 선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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