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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돌아왔다! '72분 활약' 평점 7.8점→양 팀 최고 "이강인을 필두로 좋은 패스"...PSG, 슈투름그라츠와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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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돌아왔다! '72분 활약' 평점 7.8점→양 팀 최고 "이강인을 필두로 좋은 패스"...PSG, 슈투름그라츠와 2-2 무승부



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이강인이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8일 1시 30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케른텐주 클라겐푸르트에 위치한 뵈르테르제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슈투름그라츠와 2-2로 비겼다.

PSG는 곤살루 하무스, 랑달 콜로 무아니, 이브라힘 음바예, 카를로스 솔레르, 마르코스 아센시오, 이강인, 루카스 베랄두, 나우펠 엘 하나치, 밀란 슈크리니아르, 요람 자그에, 마테비 사포노프가 선발로 나왔다.

PSG가 이른 시간 앞서 나갔다. 전반 9분 아센시오가 치고 들어가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음바예에게 내줬다. 음바예는 바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PSG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2분 콜로 무아니가 우측면을 허물고 컷백을 시도했다.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쇄도한 솔레르가 마무리했다. 솔레르의 슈팅은 수비 맞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사진=게티 이미지


슈투름그라츠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15분 엘 하나치가 위험 지역에서 카마라에게 공을 빼앗겼다. 카마라는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했다. 카마라는 침착하게 해결했고 골키퍼를 뚫어내며 1골 따라갔다.

슈투름그라츠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3분 가지베고비치의 패스를 받은 키테이슈릴리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키테이슈릴리의 슈팅은 좌측으로 빨려 들어갔다. 결국 경기는 2-2로 막을 내렸다.

이강인은 중원에서 수비적인 역할과 연결 고리를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72분을 소화하면서 볼 터치 61회, 패스 성공률 96%(47회 중 45회 성공), 크로스 1회(3회 시도), 키패스 1회, 롱볼 5회(6회 시도), 결정적인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2회(2회 시도), 지상 경합 10회(12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8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프랑스 현지에서도 이강인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PSG에는 이강인을 필두로 좋은 패스를 뿌린 선수들이 있었다. 이강인은 두 번째 득점에 관여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이강인은 2022-23시즌 마요르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이강인의 왼발과 베다트 무리키의 머리는 마요르카의 핵심 공격 루트였다. 이강인은 리그에서 36경기 6골 6도움을 만들어냈다. 이강인은 여러 팀과 이적설이 나왔고 이강인은 PSG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적 초반에는 주전 경쟁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 게다가 이강인의 같은 포지션에 뎀벨레가 영입되면서 이강인과 경쟁이 불가피해 보였다. 이강인의 이적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선임되기 전에 이뤄졌고 뎀벨레의 이적은 엔리케 감독의 요청에 의해 진행됐다. 감독이 직접 원한 선수를 밀어내는 건 쉽지 않아 보였다.

확고한 주전이 아니었던 이강인은 여러 차례 자리를 비웠다.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고 부상 복귀 이후 아시안게임에 차출됐다. 이강인이 없는 사이 뎀벨레가 주전을 확고히 할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부진했다. 이강인은 PSG에 돌아온 후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고 엔리게 감독을 매료시켰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멀티성을 극찬했다.

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이강인은 아시안컵으로 인해 또 팀을 떠났다. 아시안컵 복귀 직후에는 적은 출전 시간 기회를 받으며 입지가 흔들리는 것처럼 보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강인은 다시 주전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시즌 막바지가 되면서 이강인이 벤치에서 시작하는 경기가 늘어났다.

중원에서 비티냐, 루이스, 자이르-에메리가 최근 계속해서 호흡을 맞춰오며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윙어 자리에서는 바르콜라와 뎀벨레가 좋은 기량을 펼치며 PSG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강인이 들어갈 틈이 없었다. 이강인은 적은 출전 시간 속에서도 날카로운 왼발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이강인은 적은 출전 시간 속에서도 많은 득점에 관여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PSG 첫 시즌에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한 것이다. 게다가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피를 3개나 추가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에서 완벽한 성공을 이뤘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번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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