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이는 잘 해결됐다" 1군 콜업 약속…그러나 염경엽 감독의 따끔한 한마디, 무엇을 조언했나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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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이는 잘 해결됐다" 1군 콜업 약속…그러나 염경엽 감독의 따끔한 한마디, 무엇을 조언했나 [잠실 현장]
LG 투수 김진성은 다음달 2일 1군 합류를 목표로 몸 상태를 끌어올린다. 그는 지난 22일 SNS에 구단을 향한 불만을 토로해 구단 자체 징계를 받으며 퓨처스리그로 향했다. 엑스포츠뉴스 DB
LG 투수 김진성은 다음달 2일 1군 합류를 목표로 몸 상태를 끌어올린다. 그는 지난 22일 SNS에 구단을 향한 불만을 토로해 구단 자체 징계를 받으며 퓨처스리그로 향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2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LG 트윈스 김진성이 에이전시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려 구단과 팬들을 향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로윈스포츠 인스타그램
LG 투수 김진성은 다음달 2일 1군 합류를 목표로 몸 상태를 끌어올린다. 그는 지난 22일 SNS에 구단을 향한 불만을 토로해 구단 자체 징계를 받으며 퓨처스리그로 향했다. 엑스포츠뉴스 DB
LG 투수 김진성은 다음달 2일 1군 합류를 목표로 몸 상태를 끌어올린다. 그는 지난 22일 SNS에 구단을 향한 불만을 토로해 구단 자체 징계를 받으며 퓨처스리그로 향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내가 (김)진성이한테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 말은..."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베테랑 투수 김진성을 언급했다.
최근 SNS 파문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김진성이다. 지난 22일 개인 SNS에 "몸을 바쳐 헌신한 내가 XX이었네"라고 게시글을 작성했다. 구단을 향한 강한 불만을 드러냈던 김진성은 하루 뒤인 23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구단 자체 징계를 받았다.
김진성과 LG 사이의 여러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김진성은 지난 27일 에이전시를 통해 구단과 팬들을 향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사과문에서 김진성은 "지난 저의 SNS에 올린 글로 구단과 팬분들에게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을 쓰며 선수단과 코치진, 팬에게 용서를 구했다.
김진성이 반성하고 있기에 염 감독도 다시 김진성에게 기회를 주려고 한다. 사령탑은 "진성이는 잘 해결됐다. 오늘(30일)부터 2군에 합류했다. 퓨처스리그에서 게임하고 (1군 말소) 열흘이 지나는 금요일(다음달 2일 울산 롯데 자이언츠전)에 1군에 합류할 것 같다. 구단과 선수단에 해결해야 할 문제를 잘 해결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김진성을 용서했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따끔한 충고를 더했다. "내가 진성이한테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 말은... 33년 프로 생활하면서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그럴 것이다. 성공하기 위해 자기 인생을 살아가며 억울한 일도 있고, 오해받는 일도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이 그런 생활이 반복되지만, 성공을 위해 참고, 표현하지 않는다. 묵묵히 자기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진성이를 이번 일을 계기로 깨우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살아가며 원망과 핑계를 대면, 내 편은 줄어든다.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고 무엇이 잘못됐는지 생각하고 타인의 잘못을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성공의 길을 갈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겸손과 배려다. 어떠한 조직 생활에서도 겸손과 배려 속에서 자기 소신껏 진실된 마음으로 꾸준히 노력하면, 결국 그 진심은 마지막에 성공으로 가는 길에 핵심 요소가 된다. 진성이가 깨우칠 나이가 됐으니 꼭 알았으면 한다. 선배로서 꼭 하고 싶은 말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마음을 다잡은 김진성이 LG 불펜진에 합류한다면, 팀은 한층 더 단단해질 수 있다. 김진성은 올 시즌 47경기 1승 2패 19홀드 1세이브 44이닝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하고 있다. 팀 내 가장 많은 경기에 출장해 최다 홀드를 기록하고 있었다. 김진성이 빠진 기간 백승현을 비롯해 여러 투수가 나왔으나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김진성은 이번 주 금요일 울산 롯데 자이언츠전에 1군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몸을 만든다. 베테랑은 다시 한 번 팀을 위해 힘찬 투구를 선보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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