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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편은 없는 건가' 인종차별에 입 열었다…포스테코글루 "SON 뜻에 따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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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편은 없는 건가' 인종차별에 입 열었다…포스테코글루

 "SON 뜻에 따를 것"


▲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의 발언은 이미 구단에서 처리하고 있는 사안이다. 당사자는 손흥민이고, 손흥민의 뜻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조처가 있을 거로 확신한다. 내 생각엔 당장 모두가 달려들어 판단하기보다는, 가장 중요한 당사자의 입장에 따라 처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사건은 어떻게 끝날까.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이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인종차별 사건의 주인공인 벤탄쿠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의 발언은 이미 구단에서 처리하고 있는 사안이다. 당사자는 손흥민이고, 손흥민의 뜻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조처가 있을 거로 확신한다. 내 생각엔 당장 모두가 달려들어 판단하기보다는, 가장 중요한 당사자의 입장에 따라 처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덧붙였다.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인 '포를라 가미세타'에 출연해 진행자로부터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자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라는 인식의 인종차별적인 발언이었다.

▲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의 발언은 이미 구단에서 처리하고 있는 사안이다. 당사자는 손흥민이고, 손흥민의 뜻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조처가 있을 거로 확신한다. 내 생각엔 당장 모두가 달려들어 판단하기보다는, 가장 중요한 당사자의 입장에 따라 처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덧붙였다.


벤탄쿠르의 발언은 곧바로 팬들의 큰 비난을 불러일으켰다. 벤탄쿠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에게 사과의 글을 남겼다.

그는 "쏘니!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할게. 내가 한 말은 나쁜 농담이었어.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절대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이 아니었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벤탄쿠르의 발언은 그동안 경기장에서 관중들의 인종차별 행위를 여러 차례 겪은 손흥민의 아픔을 고려하지 못한 나쁜 행동이었다.

그러나 벤탄쿠르의 대처가 아쉬웠다는 평가가 받았다. 벤탄쿠르는 진지한 사과 대신 농담이었다는 말투로 사과했다. 이 사과문은 24시간 뒤에 자동으로 사라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왔다. 이후 24시간이 지나자 사과문은 찾아볼 수 없었다. 축구 팬들이 벤탄쿠르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한 이유다.

그러다 보니 인권 단체까지 들고 일어났다. 축구계 인종차별 반대 운동 단체인 '킥잇아웃'은 "벤탄쿠르가 토트넘 동료인 손흥민에 대해 언급한 내용과 관련해 상당수의 제보를 받았다"면서 "이 제보들은 구단과 관련 당국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의 발언은 이미 구단에서 처리하고 있는 사안이다. 당사자는 손흥민이고, 손흥민의 뜻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조처가 있을 거로 확신한다. 내 생각엔 당장 모두가 달려들어 판단하기보다는, 가장 중요한 당사자의 입장에 따라 처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벤탄쿠르가 차별적 행동을 인정했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지만, 이것은 동아시아와 더 넓은 지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광범위한 이슈를 강조한다"면서 "우리는 다가오는 시즌에도 이런 주제에 대해 계속 다루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도 벤탄쿠르 징계 여부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 FA는 그라운드 안에서 이뤄진 인종차별적 행위뿐 아니라, 이번 사건처럼 경기 외 상황에서 시작된 인종차별 사건에도 징계를 해왔다.

논란 속에 손흥민이 나섰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벤탄쿠르와 대화를 나눴다"며 "벤탄쿠르는 실수했다. 자신의 실수를 인지한 벤탄쿠르가 내게 사과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이어 "벤탄쿠르가 공격적인 의도로 그렇게 말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우리는 여전히 형제고, 바뀐 건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우리는 다가올 프리 시즌에 다시 모여 '원 팀'으로 싸워 나갈 것"이라고 직접 논란을 잠재웠다.

▲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의 발언은 이미 구단에서 처리하고 있는 사안이다. 당사자는 손흥민이고, 손흥민의 뜻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조처가 있을 거로 확신한다. 내 생각엔 당장 모두가 달려들어 판단하기보다는, 가장 중요한 당사자의 입장에 따라 처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벤탄쿠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차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는 "손흥민과 대화했다. 우리의 깊은 우정을 고려해 손흥민은 이 사건이 단지 안타까운 오해였다는 점을 이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론을 통해 나온 내 발언 때문에 상처를 받은 사람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면서도 "난 다른 사람은 언급한 적이 없음을 알아줬으면 한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다른 누구에게도 직·간접적인 불쾌감을 줄 의도는 아니었다"며 "모든 걸 내 친구(손흥민)와 함께 해결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인종차별로 시끄러운 사건이었지만 아직 해결책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이 사건을 인지하고 조사를 시작했다는 현지 보도가 있었으나, FA는 한 달 가까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토트넘 구단도 징계 대신 교육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구단은 "이 문제를 잘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다양성, 평등, 포용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이어 "주장 손흥민이 논란을 뒤로 하고, 다가오는 새 시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적으로 지지하겠다"며 "글로벌 팬과 선수단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 구단과 사회에는 어떤 종류의 차별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가적인 징계 없이 이번 사건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말한 손흥민의 '뜻'은 이미 밝혀졌다. 벤탄쿠르의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토트넘 내부에서 징계 없이 사건을 끝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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