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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구금 풀린 손준호, 전북 아닌 수원FC행…4년만 K리그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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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구금 풀린 손준호, 전북 아닌 수원FC행…4년만 K리그 복귀



손준호. 사진제공 | 수원FC

사진제공 | 수원FC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중국 당국에 구금됐다가 10개월 만인 지난 3월 풀려나 귀국한 전 축구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가 K리그1 수원FC에 입단했다.

수원FC는 손준호의 영입을 발표했다. 그는 4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한다.

포항 유스 출신인 손준호는 2014년 포항 1군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2017년 도움왕(14개)에 오르면서 주목받더니 이듬해 전북 현대로 이적했고, 2020년 K리그1 MVP까지 수상했다.

태극마크를 달면서도 존재 가치를 알렸다. U-23 국가대표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멤버로도 뛰었다.

그러나 2021년 중국 슈퍼리그에 진출한 뒤 예기찮은 사태에 휘말렸다. 지난해 5월12일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연행돼 형사 구류됐다. 비(非)국가공작인원(비공무원) 수뢰 혐의로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았다. 구류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시 중국 축구계에 닥친 승부조작 논란과 더불어 손준호의 소속팀이던 산둥 타이산의 하오웨이 감독과 일부 선수가 조사를 받았다. 손준호의 공안 조사도 이와 관련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해 6월 형사 구류 기한이 만료되면서 손준호는 구속됐다. 중국 공안이 구속 수사로 전환해 사법 처리 수순을 밟았다. 그사이 축구협회와 외교부, 축구계에서는 손준호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다. 그러다가 지난 3월 그의 석방이 결정됐다.

애초 그는 전 K리그1 소속팀이던 전북 현대 입단이 유력했다. 전북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연봉 등 이견 차이는 아니었다. 손준호가 중국에서 받은 혐의와 더불어 석방 과정 등에 지속해서 물음표가 달리면서 여러 리스크를 우려한 한 것 같다”고 귀띔했다. 실제 대한축구협회가 손준호의 선수 등록을 받아들였으나 그의 중국 구금 이슈와 관련해서 명확하게 밝혀진 게 없다. 손준호조차 말을 아끼고 있다.

그 사이 수원FC는 미드필더 보강에 필요성을 느끼면서 최순호 단장이 적극적으로 시와 소통해 손준호 영입을 추진했다. 실제 성사로 이어졌다.

손준호는 “좋은 기억을 함께 한 선수들이 있는 수원FC에서 뛸 수 있어 기쁘고,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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