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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수단 불만 폭발' 라모스 도발에 이승엽 감독도 사과했다 "다음부터 이런 일 절대 없게 하겠다"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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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수단 불만 폭발' 라모스 도발에 이승엽 감독도 사과했다 "다음부터 이런 일 절대 없게 하겠다" [잠실 현장]



두산의 헨리 라모스(왼쪽).
두산 베어스 이승엽(47) 감독이 전날(7일) 헨리 라모스(32)가 저지른 불필요한 도발에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사과했다.

이승엽 감독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질 KIA 타이거즈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어제 라모스의 행동은 아무래도 문화가 다르고 야구하는 환경이 달라 한 번 실수했다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다. 다음부터는 절대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승엽 감독이 사과한 배경은 이러했다. 전날 두산이 4-5로 추격한 7회 말 1사 1루에서 라모스의 타석에서 투수가 제임스 네일에서 전상현으로 바뀌었다. 라모스는 전상현의 8구째 직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양의지가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났지만, 전상현이 폭투를 하면서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밟아 5-5 동점이 되고 라모스는 3루로 향했다. KIA는 필승조 최지민을 올려 위기를 막아보려 했다.

문제는 라모스가 마운드에 올라온 최지민을 계속해 자극한 것이다. 접전 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트래시 토크라고 하기엔 너무 직접적이고 길었다. 결국 바로 앞에서 지켜보고 있던 KIA 선수단의 불만이 폭발했다. 먼저 가장 가까이에 있던 고참 박찬호가 라모스에게 눈치를 줬다. 최지민이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이 끝난 상황에서는 김선빈이 총대를 메고 두산 선수단에 상황을 설명했다.

KIA 김선빈(맨 오른쪽)이 8일 잠실 두산전 7회 말 이닝교대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KIA 김선빈(가운데)이 8일 잠실 두산전 7회 말 이닝 교대 때 양석환(왼쪽)과 코치에게 라모스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고 있다.

두산 선수단은 이후 KIA 선수단의 불만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이 6-5로 승리한 뒤 박흥식 두산 수석코치가 진갑용 KIA 수석코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해당 상황에 대해 사과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이승엽 감독은 "해당 부분에 대해 라모스에게 따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나도 경기가 끝나고 들었다"며 "선수들이 다 라모스에게 이야기하고, 우리 수석코치가 상대 수석코치에게 사과의 통화를 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부터는 안 할 거라 생각한다. 특히 긴장되는 상황에서 상대 팀을 자극하는 건 사실 좋은 게 아니다. 프로야구는 항상 페어플레이하고, 상대를 존중해 줘야 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앞으로 안 하도록 우리가 확실히 라모스에게 주입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날 두산은 헨리 라모스(우익수)-허경민(3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김기연(포수)-김재호(유격수)-이유찬(2루수)-조수행(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김유성.

이 감독은 "오늘 상대 선발 투수가 좌투수이기도 하고 정수빈이 어제 연장도 가고 오랫동안 뛰었고 여러 가지 생각해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양의지가 지명타자로 가면서 고민했는데 지금 조수행의 타격감이 나쁘지 않은 상태라 정수빈에게 휴식을 줬다. 라모스는 1번에서 굉장히 좋은 상태라 (정)수빈이가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1번으로 올라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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