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HERE WE GO' 떴다! 린가드, FC서울 메디컬 테스트 완료...K리그 데뷔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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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HERE WE GO' 떴다! 린가드, FC서울 메디컬 테스트 완료...K리그 데뷔 임박
▲ ⓒ로마노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제시 린가드가 K리그1에 온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린가드가 FC서울과 사인했다"라고 전했다. 린가드는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이제 본격적으로 서울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이적이 임박했을 때 함께 사용하는 문구인 "HERE WE GO"도 함께였다.
2011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생활한 린가드는 경력 초반, 여러 팀으로 임대를 떠나며 경험을 쌓았다. 레스터 시티와 버밍엄 시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맨유 1군 공식 데뷔는 2014-15시즌이었다.
당시 린가드는 뛰어난 재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기본적으로 축구 지능이 뛰어나 볼을 받기 위한 움직임 등이 일품인 선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그 외에 확실한 장점이 없는 일명 '작은 육각형'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건 지난 2017-18시즌이다. 당시 총 48경기서 13골 7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33경기서 8골 6도움을 기록했는데, 선발로 20경기에 나서면서 팀 내 입지를 자랑했다.
이러한 활약을 통해 잉글랜드 국가대표에도 뽑혔다. 무려 32경기에 나섰다. 국제축구연맹(FIFA)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나섰다. 잉글랜드의 4강행을 이끄는 주역 중 한 명이었다. 잉글랜드가 치른 7경기 중 6경기에 린가드가 출전했고, 그중 4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이 과정에서 1골 2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를 겪었다. 2020-21시즌 도중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나 맹활약했다. 그러나 맨유 복귀 후 다시 경기력이 나빠졌고, 결국 2022-23시즌을 앞두고 노팅엄 포레스트 이적을 선택했다.
그러나 린가드의 상승세는 다시 오지 않았다. 2022-23시즌 20경기에서 2골 2도움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 17경기 중 12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리그 18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경기에 나선 건 총 3경기(60분)에 그쳤다. 이에 노팅엄 포레스트는 시즌을 마치고 린가드와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노팅엄 포레스트가 린가드에게 계약 연장을 제안하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에 대한 대가로 경기장에서 많은 것을 얻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린가드는 새 팀을 찾아 나섰지만, 확실하게 본인을 찾는 팀이 없었다. 그러던 중 K리그1의 서울과 손을 잡았고, 결국 K리그1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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